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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환생"이라 불릴 정도로 추앙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디아벨리 프로젝트"로 마침내 DG에 입성한다. 20대였던 1973년에 텔레풍켄을 통해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과 안톤 디아벨리에 의한 변주곡 2권에 해당하는 훔멜, 모셀레스, 리스트, 슈베르트, 체르니 등의 작품 전곡을 담은 기념비적 음반을 발표했던 그로서는 지난 활동의 업적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장 완벽한 프로젝트이다.
베토벤의 작품은 연주할때마다 항상 새로움을 발견한다고 말한 부흐빈더가 보여줄 베토벤 <디아벨리 변주곡>의 새로움 못지 않게, 두번째 음반에 담고 있는 2020년 버전의 "안톤 디아벨리 왈츠에 의한 새로운 변주곡"이 큰 기대를 모은다. 레라 아우에르바흐, 로디온 셰드린, 외르크 비트만, 탄 둔, 브레트 딘, 도시오 호소카와, 크리스티안 요스트, 막스 리히터와 같은 12명의 우리시대 인기 작곡가들이 보여줄 새로운 디아벨리 변주곡은 별도의 LP로도 발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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