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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 우수과학도서(1권, 2권)
우리 과학의 역사를 두루 짚은 《한국 과학사 이야기》 완간!
과학은 역사와 문화, 생활과 결코 떨어질 수 없는 학문입니다. 어릴 적부터 어린이들은 자연과 생명, 관찰과 실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을 접하고, 곧 과학을 물리, 화학, 생물 등으로 나누어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물리, 화학, 생물 등의 분류는 서양 과학의 기준입니다. 서양의 과학이 아닌, 우리의 역사와 문화, 생활과 정신의 근간을 이루어 온 한국의 과학은 어떤 것일까요?
카이스트에서 우리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는 신동원 교수님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과학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지 알려 주기 위해 《한국 과학사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늘과 땅, 생명과 몸, 기술과 발명·현대 과학 100년이라는 여섯 가지 주제에 맞춰 2010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2012년 4월, 3권으로 완간되었습니다. 2011년 상반기에 1권과 2권이 우수과학도서 과학 시리즈 부문에 선정될 만큼 인정받은 《한국 과학사 이야기》는 선생님이자 아버지의 목소리로 우리 과학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전해 주어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들에게도 유익하며,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한국 과학사 이야기》의 다섯 가지 특징
1. 우리 과학의 기준으로 알기 쉽게 분류한 여섯 가지 주제
하늘과 땅, 생명과 몸, 기술과 발명, 그리고 현대 과학 100년이라는 여섯 가지 주제 안에서 우리 과학의 역사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여섯 가지 주제가 담긴 세 권의 책을 통해 오늘날 천문학, 지리학, 농학, 의학, 공학 등으로 나누어지는 단순한 분류를 넘어 그 이상의 것을 탐구하고 문화에 반영해 온 조상들의 지혜와 믿음, 그리고 우여곡절을 넘어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을 일구어낸 근현대의 역사를 엿볼 수 있게 됩니다.
2. 생생하고 신 나는 과학 이야기와 정확하고 친절한 설명
땅에 대한 과학이라면 직접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맞춰 보고, 음식에 대한 과학이라면 김치를 담가 보고, 기술과 발명에 관한 과학이라면 철옹성 수원 화성을 공략하는 외적을 연극으로 꾸며보기도 하며 직접 움직이고 체험하는 ‘한국 과학사’를 가르쳐 온 신동원 교수님은 카이스트에서의 생생하고 즐거운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다소 낯설게 느낄 수도 있는 우리 과학의 역사를 선생님이자 아버지의 목소리로 정확하고 친절하게 풀어냈습니다.
3. 혼자서도 읽을 수 있도록, 궁금한 내용은 한 걸음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책 속 틈틈이 크고 작은 도움 정보를 넣었습니다. 언 듯 어려워 보이는 한자 단어들은 차근차근 뜻을 풀어주었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추가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정보 상자를 넣었으며, 장의 내용과 관련하여 더 궁금해할 만한 내용은 비밀노트를 통해 한 걸음 더 깊이 담아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풍부한 시각자료와 재미있게 상황을 표현한 삽화는 딱딱하게 느껴질지 모를 내용의 이해를 돕습니다.
4. 허투루 쓰지 않으려는 노력이 빛나는 책
신동원 교수님은 《한국 과학사 이야기》를 쓰며 어린이 독자에게 더욱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하나의 장을 쓸 때마다 많은 책과 논문 등의 자료를 찾아보고, 각 장 끝에 어떤 자료를 참고하였는지, 주제와 관련하여 어린이 독자들이 읽을 만한 책은 무엇인지 밝혀두었습니다. 2011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우수과학도서에 《한국 과학사 이야기》 1권과 2권이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 과학사 이야기》는 독자들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인정받은 책입니다.
5. 신동원 교수님의 특별한 선물, 《한눈에 보는 한국 과학사》
글쓴이인 신동원 교수님은 《한국 과학사 이야기》를 완간하며 독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세 권의 책에서 주제별로 살펴본 과학사를 시대별로 정리하기도 하고, 조선 시대 말의 과학자 네 명을 통해 더 깊이 짚어 주어야 할 부분, 미처 상세히 다루지 못했던 내용을 펼치기도 하고, 오늘의 일상이 담긴 일기로 근현대의 과학사를 간략하게 짚어보기도 하며 《한국 과학사 이야기》 시리즈와 따로, 또 같이 볼 수 있는 특별한 부록입니다.
《한국 과학사 이야기》의 구성과 권별 내용 소개
여섯 개의 커다란 주제가 각각 둘씩, 세 권의 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 생명과 몸, 기술과 발명, 현대 과학 100년의 주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옛 과학의 지혜, 현대 과학의 우여곡절과 노력을 자연스레 마주하게 되고, 우리 과학이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 우리 과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스스로 생각하게 됩니다.
1권 : 하늘의 과학, 땅의 과학 (2010년 8월 19일 출간) 2011 우수과학도서 선정
2권 : 생명의 과학, 몸의 과학 (2011년 4월 14일 출간) 2011 우수과학도서 선정
3권 : 기술과 발명, 현대 과학 100년 (2012년 4월 17일 출간)
1권은 ‘하늘과 땅’이라는 주제로 고인돌이나 무덤 속에 새겨진 별자리처럼 낯선 이야기부터, 측우기, 풍수지리, 파발처럼 언뜻 잘 알 것 같지만 몰랐던 이야기까지 단순히 천문학과 지리학으로 분류되기 어려운 역사 속 옛 과학 이야기를 펼쳐냈습니다. 2권은 ‘생명과 몸’이라는 주제로 한국인의 자연관, 인체관, 그리고 생명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쌀밥을 어떻게 해서 먹기 시작했는지, 김치는 언제부터 담가 먹었는지, 동식물과 곤충을 어떻게 분류했는지, 병을 알아내고 치료하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등 다양한 소재들을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3권은 조상들의 과학적 지혜가 담긴 석굴암, 고려청자, 한지, 금속 활자, 한글 등 열한 가지 기술과 발명, 그리고 개항기 이후 경복궁에 첫 전등을 달았던 시절부터 빠르게 변화하여 오늘날 IT강국에 이른 현대 과학 100년의 역사를 짚어 보았습니다.
과학은 우주와 자연, 생물과 인간, 사물과 기술에 대한 관찰과 실험, 이론과 응용을 포함해. 태어난 때, 자란 곳에 따라 사람들이 추구한 과학의 모습이 똑같지는 않았지만, 세상에 대해 궁금한 것을 풀어내고, 거기서 얻은 지식을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 데 쓰려고 했다는 것은 한결같았어. 그런 요소 때문에 세계의 어린이들이 모두 창조성 넘치는 과학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거야. _글쓴이 신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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