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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 페트로바가 연주하는 베토벤 / 브리튼 / 바버
* 수록곡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7번 Op.30-2, 바이올린 소나타 8번 Op.30-3
브리튼: 모음곡 Op.6
바버: 바이올린 소나타 F단조 Lost movement
* 연주: 리야 페트로바(바이올린), 보리스 쿠즈네초프(피아노)
2016년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포함해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리야 페트로바는 화려하고 다양한 음색 그리고 여유 있는 연주로 찬사 받고 있다.
본 음반은 알파벳 ‘B’로 시작하는 3명의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담고 있으며 작곡가들의 음악 경력에 전화점이 되는 시기에 작곡된 곡들로 매우 흥미롭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에게 헌정된 바이올린 소나타 Op.30는 베토벤이 32세 때 하인리겐스타트에 머물 당시 자신의 귀 질병을 알게 되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암울했던 시기의 작품임에도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7번, 8번 각기 다른 특성과 분위기를 들려준다.
브리튼의 초기 작품 Op.6은 대단히 까다로운 기교, 정확한 음높이, 약음 처리를 요구하며 바이올린의 높고 화려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바버의 작품은 원래 3악장이었으나 2006년 3악장만 발견된 곡으로 매우 흥미롭고 귀중한 악장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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