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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장수탕 선녀님
덕지가 사는 동네에는 아주아주 오래된 목욕탕인 ‘장수탕’이 있습니다. 큰길에 새로 생긴 스파 랜드에는 불가마도 있고, 게임방도 있고, 얼음방도 있다는데….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덕지를 달고 장수탕으로 향합니다. 낡아빠진 사물함과 형형색색 목욕 바구니들, 야구 중계가 흘러나오는 고물 텔레비전과 음료수가 가득한 냉장고까지, 언제봐도 시시한 풍경이네요. 하지만 이 낡은 장수탕에도 덕지가 좋아하는 것이 있어요. 울지 않고 때를 밀면 엄마가 사 주시는 달콤하고 시원한 요구르트와 냉탕에서 하는 물놀이 입니다.
[도서] 달 샤베트
천진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경 이야기 『달샤베트』. 어느 무더운 여름밤, 에어컨과 선풍기와 냉장고가 뿜어내는 열기에 달이 똑똑똑 녹아내리기 시작했어요.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 가득 달물을 받아 달 샤베트를 만들었지요. 이웃들은 세상모르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냉장고를 윙윙 돌려 댔고요.
[도서] 꿈에서 맛본 똥파리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마법으로 가득한 유년을 돌려주는 작가, 백희나가 들려주는 빛처럼 환하고 볕처럼 따스한 이야기 배고픈 올챙이 동생들의 초롱초롱 눈빛 공격(?)에 파리를 잡아 주느라 녹초가 되어 버린 큰오빠 개구리. 큰오빠 개구리는 온종일 파리 한 마리 못 먹고 쫄쫄 굶은 채 잠이 드는데……. 이렇게 순박하고 우직한 큰오빠 보신 적 있나요? 어느 작은 연못에 다른 올챙이들보다 일찍 알에서 깨어난 큰오빠 개구리가 있습니다. 큰오빠 개구리는 어른 개구리들이 일을 나가면 올챙이 동생들을 보살펴 주곤 하지요. 그런데 하루는 큰오빠 개구리의 파리 사냥을 지켜보던 올챙이 동생 하나가 “오빠!” 하고 큰 소리로 부르는 게 아니겠어요. “나, 배고파!” 올챙이 동생의 천연덕스러운 요구에 큰오빠 개구리는 잠시 어리둥절해집니다. 그러나 이내 긴 혀를 쭉 뻗어서 파리 한 마리를 잡아 건네주지요. 그 모습을 본 올챙이 동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와아!” 환호성을 지릅니다.
[도서] 어제저녁 (합지 병풍제본)
어제저녁 6시, 유쾌한 아파트에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멀고도 가까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 저녁 이야기.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이웃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요? 누군가는 요리를 하고, 누군가는 텔레비전을 보고, 누군가는 잠을 자고 있겠지요? 1미터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 살면서도, 우리는 벽 너머의 이웃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웃들은 우리 몸속의 심장과 정맥, 위장과 십이지장처럼 알게 모르게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어제저녁 6시 정각. 503호 얼룩말이 외출 준비를 하고 있을 때, 402호 개 부부는 노래 연습을 하기 전에 창밖에 널어 두었던 양말을 찾기 시작하고, 그 순간, 참새가 날아오르며 개 부부의 양말을 떨어뜨리고 맙니다. 양말은 때마침 시장에서 돌아오던 202호 양 아줌마의 두터운 털 속으로 빠져 버리는데…….
[도서] 삐약이 엄마
“함께 모여 살며 서로 사랑한다면, 가족입니다.” 병아리를 낳은 니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과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다시 한입에 병아리를 꿀꺽! 해 버리고 말까요? 작가는 고양이와 병아리라는 가까워지기 어려운 두 존재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되짚어 봅니다. “그림책을 만들면서 엄마, 아빠, 형제, 자매가 모두 모여 그림같이 살아가는 설정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반드시 그래야만 완벽한 가정이 아닌데 말입니다. 엄마가 없더라도, 아빠가 없더라도, 혹은 인종이 다르거나, 혈연관계가 아닐지라도, 함께 모여 살며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완벽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삐약이 엄마≫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이지만, 이 책을 만들고 나니 큰 숙제를 비로소 마친 듯 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삐약이 엄마≫가 많은 가족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도서] 이상한 엄마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착한 마법으로 가득한 백희나표 그림책! 이상하고 아름다운 엄마가 온다!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를 했대요. 엄마는 회사에 있고 집에는 아무도 없는데 어쩌면 좋죠? 누구라도 좋으니 호호랑 엄마를 좀 도와주세요, 네! ‘이런이런…… 흰 구름에 먹을 쏟아 버렸네?’ 누군가의 알쏭달쏭한 혼잣말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엄청난 비가 쏟아집니다. 그 비를 뚫고 학교에 가느라 그랬을까요? 회사에 있는 엄마에게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전화가 걸려 옵니다. 호호처럼 조퇴도 하기 힘든 엄마는 애가 타서 여기저기 전화를 넣어 봅니다. 하지만 비 때문인지 좀처럼 연결이 되지 않네요. 엄마가 전화기를 붙들고 발을 동동 구른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드디어 전화기 너머에서 희미하게 “여보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여보세요? 엄마?” 엄마의 다급한 목소리에 상대방은 “으……응?” 좀 당황한 기색입니다.
[도서] 알사탕
들을 수 없던 네 마음이 들린다! 말하지 못한 내 마음을 전한다! 백희나 표 마법 알사탕! 동네 문방구에서 알사탕을 한 봉지 샀다.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가지가지인 알사탕 한 알을 골라 입에 넣었더니, 원래는 들을 수 없던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도서] 이상한 손님
이번엔 진짜로 이상한 녀석이 왔다! 봄 날씨보다 변덕스러운 손님이 불러온 대소동! 『알사탕』 작가 백희나 신작! 어느 비 오는 오후, 누나랑 둘이서 집을 보는데 이상한 녀석이 찾아왔다! 서너 살쯤 되어 보이는 녀석의 이름은 천, 달, 록이란다. 집에 가고 싶은데, 타고 온 구름을 잃어 버렸다나 뭐라나. 이름도, 하는 말도, 하는 짓도 영 이상한 녀석이다. 어쩐지 불쌍해서 하나 남은 빵을 주었더니 허겁지겁 먹어치우고는 뿌우우웅! 태풍 같은 방귀를 뀐다. “나한테 왜 이런 걸 줬어!” 달록이가 화를 내니까 온 집 안이 후끈후끈! 누나가 열을 식히라고 아이스크림을 주었더니 이번엔 흰 눈이 펄펄! 달록이가 앙앙 우니까 천둥이 우르릉 쾅쾅! 번개가 번쩍번쩍! 비가 주륵주륵! 이러다 온 집이 물바다가 되겠다.
[도서] 나는 개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온기가 가득한 백희나표 동화. 『나는 개다』에서는 『알사탕』의 동동이 가족을 다시 만납니다. 강아지 구슬이가 처음 집에 온 후 가족들은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의 프리퀄(prequel) 작품으로, 늙은 개 구슬이와 외로운 소년 동동이가 어떻게 가족이 되었는지 아직은 젊은 개 구슬이의 입을 통해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