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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베토벤을 향한 21세기 작곡가들의 헌사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21세기 작곡가 3인의 베토벤을 향한 헌사를 수록한 이색적인 음반이다.
가렛 슈만과 야니프 시걸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바이올린 소나타 7번’은 마치 ‘운명’을 연상시키는 긴박감을 연출하며,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의 오케스트라 버전 ‘피델리오 심포니’(야니프 시걸 편곡)는 오페라 전곡을 관통하는 보컬 라인을 오케스트라 질감으로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다.
프로코피예프의 손자 가브리엘 프로코피예프가 편곡한 ‘베토벤 교향곡 9번 심포닉 리믹스’는 원곡에 월드 뮤직과 락 등 현대 음악의 다양한 색채를 입힌 작품으로써 ‘혼돈 속에서 부상하는 조화의 인상’을 빚으며, 베토벤의 음악사적 의미를 반추하고 있다. 놓칠 수 없는 음반, 감상과 소장을 강력 추천한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