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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 비발디 ‘사계’와 자연을 다룬 바로크 작품들<br> 엔리코 오노프리(바이올린), 이마지나리움 앙상블<br> <br> 엔리코 오노프리와 그가 이끄는 이마지나리움 앙상블이 ‘자연으로’라는 제목으로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서 우첼리니, 파시노, 메룰라 등 바로크 작곡가들이 자연과 아르카디아를 주제로 쓴 작품들을 묶어 음반을 만들었다. <br> 엔리코 오노프리는 과거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의 악장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비발디 <사계>를 녹음했는데, 이제 사반세기만에 다시 녹음한 <사계>에서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실내악적 소편성에 악곡의 회화적인 묘사를 극대화한, 비교 대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독특한 해석을 선보인다. <br> 음악가로서 가장 원숙한 경지에 도달한 오노프리의 역작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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