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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그라알 이야기 (양장)
중세 유럽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마지막 작품 ‘성배 탐색 이야기’의 효시인 그라알 이야기
중세 유럽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마지막 작품이자, 국내에 처음으로 트루아의 작품을 번역한 책이다. 크레티앵 드 트루아는 12세기 무렵 프랑스에서 활동한 작가로서, ‘아더 왕 이야기’를 소설로 쓴 첫 세대 작가이다. 『그라알 이야기』는 ‘성배’라고 하는 성스러운 상징물을 다루는 아더 왕 이야기의 기폭제가 된 작품이다.
[도서] 유림외사 (상) (양장)
타락한 지식인 사회를 풍자한 자전적 걸작
청대 지식인 사회의 위선적이고 비틀린 모습을 각 회에 등장하는 온갖 인물 군상들을 통해 찬찬히 관람할 수 있는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이자, 풍자소설의 효시인 작품이다. 저자인 오경재는 거듭되는 불행과 고통 속에서 체험을 통해 비판적으로 통찰한 청대의 사회 현실, 특히 타락한 지식인 사회의 본질을 파헤쳐 무려 10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이 작품을 썼다.
[도서] 유림외사 (하) (양장)
타락한 지식인 사회를 풍자한 자전적 걸작
청대 지식인 사회의 위선적이고 비틀린 모습을 각 회에 등장하는 온갖 인물 군상들을 통해 찬찬히 관람할 수 있는 중국 고전소설의 대표작이자, 풍자소설의 효시인 작품이다. 저자인 오경재는 거듭되는 불행과 고통 속에서 체험을 통해 비판적으로 통찰한 청대의 사회 현실, 특히 타락한 지식인 사회의 본질을 파헤쳐 무려 10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이 작품을 썼다.
[도서] 폴란드의 기병 (상) (양장)
스페인 현대사의 상처를 다룬 드라마
현대 스페인 문학의 대표작가인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가 독재자 프랑코 이후 스페인의 역사를 개인사와 결부지어 함께 다룬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마누엘과 나디아의 개인사를 바탕으로, '1898년 스페인의 대재앙'부터 거슬러 올라가 스페인 내전 발발과 이후 프랑코 독재 기간, 프랑코 사후 민주화 이행기와 같은 집단적인 역사를 덧입힘으로써 스페인 현대사 전체를 조명하고 있다.
[도서] 폴란드의 기병 (하) (양장)
스페인 현대사의 상처를 다룬 드라마
현대 스페인 문학의 대표작가인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가 독재자 프랑코 이후 스페인의 역사를 개인사와 결부지어 함께 다룬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마누엘과 나디아의 개인사를 바탕으로, '1898년 스페인의 대재앙'부터 거슬러 올라가 스페인 내전 발발과 이후 프랑코 독재 기간, 프랑코 사후 민주화 이행기와 같은 집단적인 역사를 덧입힘으로써 스페인 현대사 전체를 조명하고 있다.
[도서] 라 셀레스티나 (양장)
<돈키호테>의 라이벌 <라 셀레스티나>를 만나다! 「을유세계문학전집」 제31권 『라 셀레스티나』.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던 15세기 스페인 태생의 문호 페르난도 데 로하스의 희곡이다.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 안영옥이 번역했다. 신 중심 사회인 중세가 막을 내리고 인간 중심 사회인 근대가 문을 연 시기에 출간되어 스페인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게 되었다. 귀족 명문가의 아들인 칼리스토와 그의 사랑을 받게 되는 아가씨 멜리베아, 그의 사랑을 이용하는 뚜쟁이 셀레스티나 등을 중심으로, 정신과 물질, 주인과 하인, 그리고 인간의 존재와 본질 등에 대한 투쟁과 갈등이 스페인 하층 문화 속에서 생생하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도서] 고리오 영감 (양장)
한 순진한 청년의 눈을 통해 드러나는 세상의 진실
18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사실주의 문학의 창시자인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프랑스 근대 소설의 대가가 19세기 파리를 무대로 초기 자본주의사회 세태를 사실주의적으로 묘사한 소설이다. 『고리오 영감』 속에는 권력에의 의지, 사회, 돈, 출세 지상주의, 외곬의 열정(집착) 등과 같은 주제가 모두 응축되어 있다.
[도서] 키 재기 외 (양장)
일본 근대 최고의 여성 소설가 히구치 이치요의 대표작을 읽다! 세계의 삶의 방식과 문학적 성취가 살아숨쉬는 「을유세계문학전집」 제33권 『키 재기 외』. 1896년 24세 때 폐결핵으로 비극적 삶을 마감하였으나, 일본 근대 최고의 여성 소설가로 우뚝 서게 된 히구치 이치요의 대표작만을 모았다. 메이지 시대 급속히 추락해가는 요시와라 유곽을 무대로 한 성장소설을 주로 담고 있다. 에도 시대에서 메이지 시대로 넘어오는 불안정한 시기 특유의 해학과 슬픔, 사치와 빈곤, 그리고 빛과 어둠을 만끽하며 성장하는 소년, 소녀를 만나게 된다. 특히 키 재기는 요시와라 유곽의 최고급 유녀 '오마키'를 언니로 둔 예비 유녀 '미도리'의, 예비 승려 신뇨를 향한 풋풋하고 고통스러운 첫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서] 돈 후안 외 (양장)
죽음의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는 바람둥이 '돈 후앙'에 대한 이야기의 오리지널을 읽다! 세계의 삶의 방식과 문학적 성취가 살아숨쉬는 「을유세계문학전집」 제34권 『돈 후안 외』.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불멸의 인간상을 창조한, 17세기 스페인 최대의 극작가 티르소 데 몰리나의 대표적 희곡 [돈 후안, 석상에 초대받은 세비야의 유혹자]를 담아냈다. 오직 하느님만이 멈추게 할 수 있는 한 남자의 욕망에 파고들고 있다. 중세 서양 문화의 아이콘으로서 인간의 성적 무의식을 점령하는 신화적 원형으로 남은 '돈 후안'에 대한 이야기의 오리지널을 읽게 된다. '유혹', '소유', '도망'을 통해 순간의 쾌락을 얻는 돈 후앙이 하느님의 대리자인 석상의 초대를 받아 생명을 잃게 되기까지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가고 있다. 구원에 대해 신학적 논쟁을 펼치는 희곡 [불신으로 징계받은 자]도 수록했다.
[도서] 젊은 베르터의 고통 (양장)
슈투름 운트 드랑 시기의 정신적 기록 『젊은 베르터의 고통』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알려져 있는 괴테의 젊은날의 작품을 원어를 고려하여 새롭게 번역한 책이다. 역자는 ‘베르테르’라는 말은 독일 현지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발음이며, ‘슬픔’이라는 번역 역시 ‘Leiden'이란 원어에 담겨 있는 극히 일부분의 내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원어를 고려하면 사실 고통이나 괴로움 혹은 고뇌 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관행처럼 사용해온 역어들을 새롭게 정리하여 원서에 가깝게 다가가고자 한다.
[도서] 모스크바발 페투슈키행 열차 (양장)
브레즈네프 시대라고 불리는 1960-70년대 러시아의 문학 중 세계 젊은이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 독특한 소설이다. 교련 수업 불참을 이유로 17년간 러시아 전역을 떠돌며 지낸 작가 베네딕트 예로페예프를 닮은 것인지, 이 작품 역시 출간되지 못하고 은밀히 보급되다가 외국에서 먼저 출판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전화 케이블공인 주인공은 술 마시는 것 외에는 근무시간에 할 일이 없는 사회주의적 권태에 빠져 있던 중, 동료 근로자들의 낮 시간 알코올 소비량을 집계하여 그래프를 만든다.
[도서] 죽은 혼 (양장)
19세기 타락하고 부패한 러시아 관료주의 사회를 신랄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니콜라이 고골의 생애 마지막 작품! 고골 문학의 백미로 불리는 작품 『죽은 혼』이 국내 최초로 러시아어 원전 완역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고골의 작품은 우리에게도 많이 소개되었지만, 정작 그의 정수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대부분 중역이거나 원전 번역이라 하더라도 발췌 번역에 머물러 있었다. 번역을 맡은 이경완은 러시아 근대 문학에 관한 축척된 연구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이 작품을 옮기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1842년에 발표된 죽은 혼 제1권은 러시아 대중에게 거의 사회적인 대사건에 가까운 거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 사회의 비속한 측면을 파헤치고 아이러니와 풍자를 곁들여 생생하게 드러낸 것에 대하여 슬라브주의와 자유주의 내부에서 다양한 찬반 양론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를 러시아에 대한 지독한 비방이라고 비판했고, 다른 쪽에서는 러시아를 신성화했다고 주장했다.
[도서] 워더링 하이츠 (양장)
두 개의 저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강렬한 이야기! 『폭풍의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워더링 하이츠』.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을유세계문학전집」의 38번째 책이다. 두 개의 저택, 워더링 하이츠와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 저택을 전세 낸 록우드는 집주인인 히스클리프를 만나기 위해 워더링 하이츠에 들른다. 그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록우드는 캐서린이라는 이름의 여자 유령과 마주치게 된다. 놀라서 자신의 거처로 돌아온 그는 가정부 넬리에게 수수께끼 같은 집주인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 작품은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도서] 이즈의 무희 · 천 마리 학 · 호수 (양장)
전통적인 주제로 보편적 인간의 고독을 그려낸 가와바타 초기와 완숙기의 대표작들
인간의 고독을 일본적인 서정으로 그려내며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초기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인의 심성의 본질을 매우 섬세한 표현으로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답게, 작품 속에 '일본적인' 차가운 서정과 고독을 수려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도서] 주홍글자 (양장)
미국 문예부흥기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고전! 19세기 미국 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너새니얼 호손의 작품 『주홍 글자』.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 「을유세계문학전집」의 40번째 책이다. 한때 작가로서의 삶을 꿈꾸었으나 지금은 세관에서 일하고 있는 호손. 어느 날 그는 기묘한 양피지 꾸러미를 발견하게 되고, 거기에는 미국 독립 전쟁 이전에 발생한 어떤 사건의 조사 기록과 대문자 A라고 새겨진 주홍색 천 조각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시간은 약 2백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정을 저지른 여인 헤스터 프린이 갓난아이를 안고 처형대 위에 올라가 있다. 그녀는 간음을 뜻하는 A라는 표지를 평생 가슴 위에 붙이고 살 것을 명령받는데….
[도서] 젊은 의사의 수기·모르핀 (양장)
의사 활동을 바탕으로 한 불가코프의 단편들!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이자 의사 작가인 미하일 불가코프의 작품들 『젊은 의사의 수기ㆍ모르핀』.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 「을유세계문학전집」의 41번째 책이다. 실제로 의사로 활동했던 작가 자신의 체험이 녹아 있는 소설들을 만날 수 있다. 불가코프의 데뷔작인 <젊은 의사의 수기>는 7편의 연작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의대를 막 졸업하고 기차역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벽촌에 배치된 신참 의사가 겪게 되는 상황을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가슴 먹먹해지게 그려냈다.
[도서] 오이디푸스 왕 외 (양장)
아리스토텔레스가 지목한 ‘최고의 비극’
일찍이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셰익스피어의 「햄릿」,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는 세계 문학의 영원한 3대 걸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오이디푸스는 진정한 영웅이다. 모든 사람들의 만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는 진실을 알려는 의지를 꺾지 않기 때문이다. 오이디푸스는 마침내 모든 관객이 잘 알고 있는 비극적 최후를 맞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도서] 야쿠비얀 빌딩 (양장)
21세기에 들어 아랍어로 쓰인 소설 중 비평적,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품이다. 이슬람 테러 단체, 동성애 등 아랍 문학에서 금기시되어 온 주제들을 대담하게 다루었고, 국가를 사금고처럼 운영하는 권력자들 아래서 나날이 쇠퇴해 가는 이집트 사회의 실상을 박진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카이로 중심가의 고색창연한 유럽식 건물인 야쿠비얀 빌딩. 한때는 영화를 누렸지만 점차 쇠락해 가는 이 건물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도서] 식(蝕) 3부작 (양장)
『식(蝕) 3부작』은 루쉰과 더불어 중국 현대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마오둔의 걸작 소설이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그간 국내에서는 작가의 명성에 비해 마오둔의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식 3부작』은 마오둔 창작의 성숙기 혹은 수확기의 산물로, 「환멸」, 「동요」, 「추구」라는 제목의 세 중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1920년대 중반 혁명 운동에 뛰어든 지식 청년들이 겪게 된 환멸, 동요, 추구의 체험을 다룬 것이다.
[도서] 엿보는 자 (양장)
시계 세일즈맨 마티아스. 작음 섬마을에 들른 그는 가방 속에 있는 재고를 전부 판매할 계획을 세운다. 남은 시계는 89개. 뭍으로 가는 배가 떠나는 시각은 오후 4시. 따라서 시계 한 개 파는 데 배정된 시간은 4분... 이 비현실적인 시간표를 차근차근 따라가던 소설은 뚜렷한 설명 없이 갑자기 한 시간 뒤로 이동하고, 시간 부족에 허덕이던 마티아스는 배를 놓친다. 다음날 절벽 아래에서 발견된 벌거벗겨진 열세 살 소녀의 시체.
[도서] 무사시노 외 (양장)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과 더불어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구니키다 돗포(國木田獨步, 1871~1908)의 걸작 단편선이다. 구니키다 돗포는 우리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문학사에서 자연주의의 선구자로도 불리며 후대의 여러 유파에 영향을 끼친 작가로 평가받는다.
[도서] 위대한 개츠비 (양장)
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의 최고봉! 미 대학생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1위
헤밍웨이, 포크너와 더불어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Fitzgerald, 1896~1940)의 대표작으로, ‘재즈의 시대(Jazz Age)'라고도 불리는 1920년대 미국 동부를 배경으로 한다.
[도서] 1984년 (양장)
20세기의 본질을 가장 잘 담아냄으로써 유수의 기관에서 선정하는 최고 명저 목록에 빠짐없이 오르는 『1984년(Nineteen Eighty-Four)』. 이 작품은 조지 오웰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동물 농장』과 더불어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섬뜩한 상상을 보여 주는 대표작이다. 또한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자미아틴의 『우리』와 함께 20세기 3대 반유토피아 문학으로 꼽히기도 한다. 오웰은 1936년 스페인 내전 당시 취재차 스페인에 들어갔다가 프랑코 파시스트 정권에 맞서 싸우는 의용군에 자원했다.
[도서] 저주받은 안뜰 외 (양장)
안드리치는 19세기가 저물어 갈 무렵인 1892년에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났다. 당시의 유고슬라비아는 제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여섯 개의 공화국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로서, 모자이크의 나라라고도 불렸다. 안드리치가 태어난 곳은 터키의 지배 영향으로 동양적 이미지를 물씬 담고 있던 보스니아였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정교를 믿는 세르비아에서 주로 지냈다. 이질적인 문화가 서로 교차하는 이런 생애적인 요소는 그의 작품 세계에서 풍요로운 원천으로 작용했다.
[도서] 대통령 각하 (양장)
1967년 중남미에서는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차지한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의 대표작이다. 아스투리아스가 노벨문학상을 받던 1967년은 보르헤스, 네루다, 옥타비오 파스 등이 서방에 알려지면서 열렬한 호응을 받기 시작할 무렵이다. 이들 중남미 작가들은 자국의 신산한 역사적 현실과 구전되던 민담을 초현실주의와 아방가르드적 미학과 조우시킴으로써 현실 고발을 단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의 심층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세계 문학의 지형을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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