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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콜리마 이야기 : KOLYMSKIE RASSKAZY
20세기의 도스토옙스키로 불리는 샬라모프의 대표작 삶을 재현하는 거대한 모자이크, 한 줌의 다이아몬드 같은 이야기들 국내 초역으로 선보이는 『콜리마 이야기』는 을유세계문학전집 76번째 작품으로 일찍이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20세기의 도스토옙스키다”라는 찬사를 받은 바를람 샬라모프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17년 동안 콜리마 강제 노동수용소에서 중노동을 하고 석방된 뒤에 모스크바로 돌아와서 1954년부터 쓰기 시작했다. 비교적 짧은 단편들로 이뤄져 있으며 흥미로우면서 동시에 주제가 신랄하고, 밝고 생생한 언어로 쓰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콜리마 이야기』는 도스토옙스키의 『죽음의 집의 기록』이나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수용소 군도』처럼 수용소를 배경으로 다룬 수용소 문학이면서도 내용과 형식면에서 이들 작품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도서] 오레스테이아 3부작 : О Р Е Σ T E I A
전통 신화를 소재로 빚어낸 그리스 문학의 정수 그리스 비극은 전통 신화를 소재로 일정한 형식에 맞춰 극화하여 연극 축제 때 무대에 올린 공연 예술이다. 여기에서 전통 신화란 비극 장르가 생겨난 기원전 6세기 말 이전에 서사시나 서정시 등의 장르에서 서사된 신화를 말한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그리고 서사시권 다른 서사시들이 바로 비극 시인들이 작품 소재를 발굴했던 주요 저장소였다. 비극 시인은 전통 신화 소재를 재활용했지만, 소재로 삼은 신화의 중핵을 파괴하지 않았다. 신화를 소재로 극화할 때 전통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신화를 재활용해 극화했던 것이다. 비극은 그리스 역사에서 정치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원숙했던 기원전 5세기에 나온 그리스 문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또한 『시학』 제26장에서 비극을 가장 우수한 문학 장르라고 말한 바 있다.
[도서] 원잡극선
보는 형식이 아니라 듣는 형식의 연극 드라마가 아닌 오페라로 불리는 중국 전통극의 효시 을유세계문학전집 78번째 작품인 『원잡극선』은 중국 전통극 가운데 하나인 원나라 시대의 잡극이 수록된 작품집이다. 이 책에는 원곡 4대가로 꼽히는 관한경, 백박, 마치원을 비롯해 이호고, 석군보, 맹한경, 기군상, 정정옥 작가 등 원잡극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실려 있다. 중국 문학사에서 한 시대와 그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 장르를 지칭하여 전통적으로 “한문漢文(또는 한부漢賦), 당시唐詩, 송사宋詞, 원곡元曲”을 꼽는다. 여기서 ‘원나라의 곡’으로 불리는 원곡은 산곡과 잡극을 지칭한다. 산곡은 장단구의 서정 양식이고, 이 산곡을 엮어서 노래로 부르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극 양식이 바로 잡극이다. 잡극은 원나라를 대표하는 문학 장르로 중국 고전문학사 후반기의 중요한 양식 가운데 하나이다.
[도서] 안전 통행증·사람들과 상황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예술 및 존재의 의미를 보여 주는 두 편의 자전적 에세이 이 책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두 편의 자전적 에세이를 엮은 것이다. 30대 후반에 쓰기 시작해 3년간 집필한 『안전 통행증』과 60대 중후반에 그 속편 격으로 쓴 『사람들과 상황』을 통해 30여 년간의 작가의 변화와 성숙된 시각을 느낄 수 있다. 『안전 통행증』은 파스테르나크가 예술과 문화 등 일련의 문제에 관한 사상을 피력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으며, 『닥터 지바고』는 소설 형태를 갖춘 “또 하나의 『안전 통행증』의 세계”라고 말할 만큼 무게감 있고 중요한 작품이다. 그가 어떻게 문학의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되었는지를 비롯해 그와 릴케, 마야콥스키, 톨스토이와의 인연도 담고 있다. 또한 파스테르나크 작품 세계의 배경을 알 수 있음은 물론, 격변기의 러시아·소련의 역사와 문화도 읽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도서] 쾌락
공허한 기존 가치와 파멸로 치닫는 현실 세계의 불화를 그린 이탈리아 유미주의 문학의 걸작 이탈리아 유미주의 문학의 기수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대표작 『쾌락』이 을유세계문학전집 80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이현경의 충실한 원전 완역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작품은 토마스 만, 제임스 조이스 등에 큰 영향을 준 탐미주의 문학의 백미다. 단눈치오는 『쾌락』과 『죄 없는 자(L’innocente)』, 『죽음의 승리(Il trionfo della morte)』 자신의 세 작품에 “장미소설”이라는 이름을 붙여 3부작임을 밝혔다. 단눈치오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 작품을 통해서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복잡한 사랑의 열정과 관능적인 모험의 끝은 어디인가?” “진정한 사랑의 모습은 무엇인가?” 1889년 출간된 『쾌락』에는 단눈치오가 경험한 로마 사교계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도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존 니컬슨
선악의 대립은 진중하게 다른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우스꽝스러운 인물의 좌충우돌 모험담, [존 니컬슨] 서로 다르지만 또한 비슷한 두 얼굴의 작품집 이 책은 작가 스티븐슨이 독자들을 위해 쓴 이른바. '크리스마스 책' 두 편을 담고 있다. 인간의 이중성, 선과 악의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관한 괴상한 사건]은 다소 어둡고 기괴한 느낌을 준다. 반명 [존 니컬슨의 불행한 모험들]은 제목에 '불행하다'고 표현하기는 했으나 플롯이 다소 과장되어 있고 블랙코미디를 연상시킨다. 지킬박사는 천재적인 학자인 데 반해 존 니컬슨은 ㅏ소 모자라고 멍청한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존 니컬슨은 본의 아니게 살인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고, 은행 잔고를 들고 튄 사기꾼으로 몰리기도 하며 갖은 고생을 겪게된다. 그럼에도 지킬박사는 구원 받지 못하고 존 니컬슨은 구원받는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다.
[도서] 로미오와 줄리엣
복잡 미묘하고 함축적인 셰익스피어의 언어로 운명적 사랑을 노래한 ‘극적인 시’ 셰익스피어의 희곡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일 것이다. 『햄릿』과 더불어 연극 무대에 가장 많이 올랐을 뿐만 아니라 오페라, 발레, 뮤지컬,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만화, 광고 등 수많은 예술 문화 및 대중문화 장르로 끊임없이 재탄생하면서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온갖 예술 문화/대중문화 매체를 통해 ‘시간을 초월한’ 낭만적 사랑의 대명사가 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올리비아 허시 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영화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동화나 소설 형식으로 재편집된 책에서 읽은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셰익스피어 원작인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주는 재미와 감동은 또 다르다.
[도서] 마쿠나이마
브라질 식인주의 운동을 이끈 ‘국민 작가’ 마리우 지 안드라지의 대표작 『마쿠나이마』는 이른바 ‘식인주의 운동’으로 잘 알려진 1920년대 브라질 모더니즘 문화 운동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브라질 문학의 대표적인 고전이다. 아마존 정글 출신의 반영웅(反英雄) 마쿠나이마가 정글을 떠나 도시로 와서 브라질의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물건을 빼앗기 위해 식인 거인과 싸워 이긴 후 다시 정글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브라질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모색을 유쾌하고 토속적인 풍자 속에 녹여 낸 이 작품은 시대를 초월하여 브라질적 상상력의 원천으로 작용하며 이후 브라질의 모든 문화 텍스트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다. 1969년에는 브라질 신영화 운동인 시네마 노부(Cinema Novo)의 자장 안에서 조아킹 페드루 지 안드라지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주요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도서] 재능
온갖 러시아 문학의 뮤즈들이 등장하고 지적 유희가 돋보이는 체스 같은 소설 을유세계문학전집 84번째 작품으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재능』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나보코프 스스로 “가장 훌륭하고 가장 향수 어린 작품”(BBC와의 인터뷰)으로 꼽았을 뿐만 아니라 작가의 “망명 생활의 슬픔과 기쁨”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보코프만의 언어유희와 지적 퍼즐이 체스처럼 펼쳐져 있어서 인상적이다. 『재능』은 나보코프 스스로 자신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러시아어 소설이라고 손꼽은 작품이다. “『재능』의 세계는 나의 다른 소설들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환영의 세계이다. 나는 어느 정도 떨어져서 이 책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 이것은 내가 러시아어로 썼던, 혹은 쓰게 될 마지막 소설이다. 소설의 여주인공은 ‘지나’가 아니라 러시아 문학이다.
[도서] 인형 상
폴란드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폴란드 최고의 소설! ‘국내 초역’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영화, 연극, TV 연속극으로 방영된 최고 인기작!
폴란드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로 손꼽히는 작품이자, 세부적인 묘사와 단순하고 명쾌한 언어가 돋보이는 사실주의 대표작인 『인형』이 을유세계문학전집 85, 86번째(상하권)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영화, 연극, TV 연속극으로 방영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다양한 인간의 내면을 세밀하게 보여 주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로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있다.
[도서] 인형 하
폴란드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폴란드 최고의 소설! ‘국내 초역’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영화, 연극, TV 연속극으로 방영된 최고 인기작! 폴란드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로 손꼽히는 작품이자, 세부적인 묘사와 단순하고 명쾌한 언어가 돋보이는 사실주의 대표작인 『인형』이 을유세계문학전집 85, 86번째(상하권)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영화, 연극, TV 연속극으로 방영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다양한 인간의 내면을 세밀하게 보여 주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로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있다.
[도서] 첫 번째 주머니 속 이야기
‘로봇’이라는 단어를 만든 공상과학소설의 대부, 미스터리와 철학을 결합해 특별한 탐정 소설을 완성하다! 체코 문학사 천 년 동안 체코인들의 가장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은 작가 카렐 차페크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 깊은 철학적 사유와 행동하는 지성을 보여 주며 철학자, 저널리스트, 번역가 및 평론가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해 체코 문화의 선도자 역할을 감당해 온 체코의 ‘국민 작가’다. 그는 1917년부터 신문사에 다니며 칼럼과 기사를 쓰는 한편 소설, 희곡, 수필, 동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작품을 썼다.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명의 발달로 인한 폐해와 전체주의를 고발하는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며 체코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이러한 차페크의 작품이 다루는 주제는 굉장히 다양하나, 전체적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모순적이고 부조리한 존재인 인간에 대한 연민과 현실 인식을 다루는 철학적 작품이다.
[도서]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의 여행
‘혁명의 예언자이자 선구자’로 평가받는 라디셰프의 대표작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의 여행』이 을유문화사 세계문학전집 88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18세기 러시아 사회의 모순과 혁명 의식이 발아되는 상황을 생생히 담고 있는 역작으로, 문학의 사회적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9세기의 위대한 망명 지식인이었던 게르첸은 이 작품을 ‘거대한 고발장’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또한 이 작품을 접한 예카테리나 2세는 작가에게 사형을 언도할 정도로 당시 러시아 사회를 뒤흔든 문제작이다.
[도서] 노인
1981년 노벨 문학상 후보 · 1965년 레닌상 후보, 1951년 스탈린상 수상 [국내 초역] 20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트리포노프의 유작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81년 노벨 문학상 후보에 거론될 만큼, 20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유리 트리포노프의 유작 『노인』이 을유세계문학전집 89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 트리포노프는 혁명, 이념, 역사의 재평가와 같은 무겁고도 본질적인 주제들을 건드리지만, 문제의식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대신 세련된 예술로 승화시켜 독자가 거부감 없이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이 소설은 개인의 일상적 삶을 통해 일상과 이념, 역사와 인간, 정의와 윤리 등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인간의 섬세한 심리를 드러내는 미학적 문체가 절정을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도서] 돈키호테 성찰
“전문가들이 선정한 세계 100대 문학 중 1위”(2002년 노벨연구원 발표)인 『돈키호테』를 제대로 성찰하게 해 주는 철학 에세이 『돈키호테』를 성찰하며 돈키호테가 추구하는 ‘개인주의 탈피와 물질주의 지양 그리고 그의 불굴의 의지’를 따라야 할 모범적 정신으로 제시하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에세이가 을유세계문학전집 90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이 에세이는 ‘니체 이후 최고의 작가’라 불리는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원천이 되는 작품으로, 오르테가는 돈키호테라는 영웅을 통해 ‘세상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길’을 제시한다.
[도서] 조플로야
출간 당시 외설적이고 도발적인 내용으로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얻은 고딕 로맨스 소설 ‘국내 초역’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고딕 소설 작가로, 당시 사회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는 소설을 출간하여 반향을 일으킨 샬럿 대커의 『조플로야』가 을유세계문학전집 91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외설적이고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남성들에게는 혹평을 받았지만, 여성의 욕망을 거침없이 표출하는 것을 통해 억압받는 여성의 삶에 저항하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가 엿보이는 책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빅토리아의 추락은 여자가 연인과 결혼하면서 직면하는 사회적 정체성, 기동성, 독립성의 상실을 의미한다. 헌신적이고 매혹적인 노예의 역할을 감당하던 연인은 결혼하면서 법적 지위를 가진 주인이 되는 것이다.
[도서] 이상한 물질
독일 문학의 떠오르는 작가 테레지아 모라의 첫 작품집 잉게보르크 바흐만 문학상 수상 작품 수록 독일 문학계의 떠오르는 중견 작가 테레지아 모라의 첫 작품집 『이상한 물질』이 을유세계문학전집 92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이상한 물질』은 모두 열 편의 단편이 수록된 단편집으로 그중에는 대표적인 독일어권 문학상인 잉게보르크 바흐만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오필리아의 경우」도 실려 있다. 이번 작품집은 국내 초역으로, 독어권 문학의 대표 작가이지만 그간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테레지아 모라의 작품 세계를 처음 선보인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도서] 사촌 퐁스
모든 악덕과 미덕의 목록을 재작성하고 욕망의 전형을 창조해 낸 사실주의 거장의 걸작 발자크의 방대한 전집 ‘인간극’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만년의 대표 걸작 『사촌 퐁스』가 을유세계문학전집 93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사촌 퐁스』는 국내 초역으로, 슈테판 츠바이크는 발자크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이 작품을 평가했다. 소우주같이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인간극 시리즈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만큼, 이 책에는 그동안 발자크가 보여 주었던 굵직한 주제 의식, 사회적인 섭리와 이치 등이 탁월하게 묘사되어 있다.
[도서] 걸리버 여행기
출간 당시 부패한 정치사회를 신랄하게 꼬집어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18세기 풍자문학의 대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을유세계문학전집 94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약 15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방대한 역작이다. 집필 기간만 5년 이상의 세월이 걸렸다. 그리고 1726년 10월 드디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영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법적 분쟁과 정치적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삭제하거나 왜곡시켜 재출간하는 등 다소 기구한 운명을 걷게 된다. 본 완역본은 금서라는 이름으로 가려졌던 근대 사회의 부정부패와 어두운 정치 현실을 유머러스한 분노와 비유로 표출하며 진정한 풍자문학의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 준다.
[도서] 프랑스어의 실종
매년 노벨 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됐던 세계적인 작가 아시아 제바르의 대표작 『프랑스어의 실종』이 을유세계문학전집 95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프랑스어권 문학에서 이미 고전 반열에 올라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저명하고 영향력 있는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어의 실종』은 알제리와 프랑스라는 두 개의 국가와 언어 속에서 일생 벗어나지 않았던 아시아 제바르가 즐겨 다룬 주제들, 즉 언어, 역사, 여성의 문제가 대립하여 전개된다.
[도서] 현란한 세상
쿠바의 바티스타 독재 정권에 반대하여 혁명에 동참했으나 카스트로 정권에 환멸을 느끼고 이를 비판하는 소설을 쓰다가 반체제적 글쓰기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쫓기는 삶을 살았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대표작 『현란한 세상』이 을유세계문학전집 96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국내 초역으로,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저자는 쿠바를 탈출해 미국으로 망명했지만 그곳에서도 편히 지내지 못했고 1990년 뉴욕에서 에이즈 말기로 고생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란한 세상』의 주인공으로 단순하고 모험심 많고 열광적인 세르반도 테레사 데 미에르 수사는 스페인 종교 재판의 추적과 핍박을 받아 여러 나라를 떠돌게 된다. 이러한 주인공의 삶은 쫓기는 중에도 결코 희망을 놓지 않았던 작가의 삶을 회고적으로 비춰 주고 있다.
[도서] 작품
인상파 미술이 대두되던 19세기 말 파리 예술가들의 삶과 현실을 매우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그린 에밀 졸라의 소설 『작품』이 을유세계문학전집 97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루공과 마카르 가계의 역사를 토대로 프랑스 사회를 묘사한 ‘루공 마카르 총서’의 20권 중 열네 번째 책으로 발간된 『작품』은 당시 예술가들과 예술 작품에 대한 작가의 세부적인 관찰과 풍부한 표현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졸라는 이 소설로 예술가들이 겪는 창작의 고뇌와 불안한 삶을 클로드 랑티에라는 작중 화가의 피하지 못한 숙명과 비참한 말로를 통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도서] 전쟁과 평화 (상)
을유세계문학전집 100번째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도스토옙스키가 ‘예술의 신’이라 칭송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판 『일리아드』이자 『오디세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을유세계문학전집의 100번째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톨스토이의 문학 세계와 철학을 총체적으로 보여 주는 최고의 걸작으로 기억될 것이다.
[도서] 전쟁과 평화 (중)
을유세계문학전집 100번째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도스토옙스키가 ‘예술의 신’이라 칭송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판 『일리아드』이자 『오디세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을유세계문학전집의 100번째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톨스토이의 문학 세계와 철학을 총체적으로 보여 주는 최고의 걸작으로 기억될 것이다.
[도서] 전쟁과 평화 (하)
을유세계문학전집 100번째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도스토옙스키가 ‘예술의 신’이라 칭송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판 『일리아드』이자 『오디세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을유세계문학전집의 100번째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톨스토이의 문학 세계와 철학을 총체적으로 보여 주는 최고의 걸작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