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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사로잡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베토벤
2020년 베토벤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반된 앨범은 2CD 세트로 ①7곡의 바가텔 po.33 ②11곡의 바가텔 op.119 ③6곡의 바가텔 op.126 ④여섯 변주곡 op.34 ⑤론도 카프리치오소 op.129 ⑥디아벨리 변주곡 op.120 ⑦에로이카 변주곡 op.35 등 바가텔과 변주곡으로 구성됐다.
이 형식은 소나타나 캐논 형식에 속하지 않고 자신의 천재성을 불어넣은 형식이다. 이탈리안 빈첸초 말템포는 레이블(Piano Classics)의 간판스타로 슈만·브람스·브람스·스크랴빈를 비롯하여 러시안 레퍼토리에 집중하며 6종의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그 특유의 객관적인 시선, 자극적이지 않으며 시종일관 품위를 유지하는 연주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