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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Bacio Della Medusa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 먼저 선을 보이게 되었다. ‘메두사의 키스’라는 의미를 지닌 이탈리아 아트록 밴드 Il Bacio Della Medusa가 발표한 3장의 앨범 가운데 늘 우위를 차지하는 앨범이 바로 [Discesa Agl'inferi D'un Giovane Amante]이다. 또한 이 앨범은 2000년대 가장 근자에 발표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레시브록을 즐겨 듣는 이들이 꼽는 명반 대열에 늘 자리해 나오고 있다.
2002년 6인조로 결성된 Il Bacio Della Medusa는 1970년대 스타일의 레트로 아트록 패턴을 추구한다. 좀 더 정확히 이들의 음악에는 PFM의 복잡한 구성부터 De De Lind와 Osanna의 하드하면서도 타이트한 사운드, 그리고 장엄하고 웅장한 기품까지 지니고 있다. [Discesa Agl'inferi D'un Giovane Amante]는 2008년에 발표된 2집 앨범으로 컨셉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록과 오페라, 현대음악 등을 아우르는 전무후무한 사운드의 총아를 담고 있는 이 앨범은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록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전할 작품임에 분명하다. 이들의 2004년 데뷔작 [Il Bacio Della Medusa]과 2012년 작품 3집 앨범 [Deus Lo Vult] 역시 출시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