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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기 위한
관계의 안전거리를 가늠해보다
삶에 안전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독서 애호가의 내 마음 운전법
적당한 거리는 어떻게 우리 삶을 구원하는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애호 생활 에세이 브랜드 ‘라이킷(Lik-it)’의 일곱 번째 책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가 출간되었다. 레이먼드 챈들러, 트루먼 커포티, 찰스 부코스키 등의 작품을 번역해 취향 또렷한 독자들이 믿고 찾는 전문 번역가이자 미스터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설을 쓰는 작가 박현주의 에세이집이다. 진정한 자립 의지를 다지며 운전을 결심한 작가의 우여곡절을 담은 이 책은, 전 세계의 현대 문학들을 첨예한 순간에 시의적절하게 소환하는 독서 에세이이기도 하고, 짙은 안개 속으로 먼저 뛰어든 인생 선배의 자전 에세이며, 삶의 기술을 담은 실용서이기도 하다. 작가의 경험과 기억, 그가 향유한 책과 음악과 영화 등 요약하기 어려운 것들의 의미와 분석이 지하철 노선도처럼 질서 정연하게 서술되어 있다. 도로 위에서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삶을 위한 관계의 안전거리를 가늠해보는 그의 글들은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의 정적인 일상을 적극적으로 주행하라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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