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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명, 한때 일본 최대의 은 산출량을 자랑하던 이와미 은광이 폐광하면서 쇠락한 산골 마을. 이곳에서 1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군겐도의 리더 마쓰바 도미가 일본 내셔널트러스트 이사를 지낸 환경 보존활동가 모리 마유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도미는 30대 젊은 시절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 고향으로 들어간 일, 바느질하다 남은 자투리 천으로 시작한 수작업 소품 일이 켜져서 일본 전역 30여 개의 직영점을 낸 패션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오래된 것의 가치를 살려 빈집을 고치고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은 일 등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군겐도가 단지 물건만 만들어 파는 기업이 아니라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볼 것을 제안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일이 특정 인물이나 기업 또는 지역의 전유물이 아님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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