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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칼로 고려를 지킨 두 영웅을 만나다!”
뛰어난 외교 솜씨로 거란 장수를 설득해 전쟁을 막은 외교관, 서희.
귀주 대첩을 승리로 이끌며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장군, 강감찬.
두 인물을 통해 거란의 침입이 많았던 고려 초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거란의 침입이 잦은 고려 초기
중국을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항상 싸움이 잦았습니다. 특히 삼국 시대에는 세계적인 대국인 당나라가 세워지는 등 중국의 세력이 간성해졌지요. 이에 중국은 호시탐탐 한반도를 노렸는데, 고려 시대에서 마찬가지였어요. 916년에 나라를 세워, 나라 이름을 ‘요’라 칭한 거란은 당시 국력이 매우 강한 상태였어요. 때문에 고려를 장악하고자 고려는 물론 중국 대륙에 있던 송 또한 압박하기 시작했고, 송과 화친을 맺은 고려는 거란을 더욱 멀리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런 상황은 거란을 자극하게 되었고, 결국 거란은 여러 차례에 걸쳐 고려를 침략해 나라를 위험에 빠트립니다.
고려의 두 영웅, 서희와 강감찬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외교관으로 평가받는 인물인 서희는 대대로 고려 재상을 지낸 집안으로, 어릴 때부터 강직한 아버지를 보며 올바르게 자랐습니다. 문신이 된 후, 외교 사정에 밝아 송나라에 사신으로 가기도 했지요. 거란이 막무가내로 고려를 침입했을 때, 거란의 장수와의 담판으로 전쟁 없이 거란을 물리쳤답니다. 거란을 물리친 또 한 명의 영웅은 바로 귀주 대첩을 승리로 이끈 장본인, 강감찬이에요. 강감찬은 무신으로 과거에 급제했지만 뛰어난 무예 실력으로 군사를 이끌며 고려를 위협하는 거란을 물리쳐 고려에 평화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