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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고려의 마지막 충신!”
권문세족의 횡포로 나라가 기울어져 가던 때, 성리학을 공부한 정몽주는 개혁만이 고려를 살릴 길이라 생각하고 고려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냅니다. 정몽주를 통해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 과정을 배워 봅시다.
망국을 향하는 고려 말
고려 말기는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 그리고 무신 정변으로 고려의 왕권은 매우 약화되고, 무신들이 득세를 하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문벌 귀족들이 토지를 두고 대립과 부패가 악화되고 있었지요. 이에 불만을 품은 농민과 노비들은 전국에서 크고 작은 민란을 일으키며 나라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게다가 몽골족의 침략에 항복을 한 고려는 그 뒤로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어 간섭을 받게 됩니다.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는 고려에 성리학의 꽃을 피운 학자로, 과거에 급제한 뒤 문신의 길을 걸었습니다. 탁월한 상황 판단과 말솜씨로 외교관이 되어 원나라와의 사이를 원활히 하는 한편, 뛰어난 문장 솜씨로 최고의 시인으로까지 손꼽혔지요. 그런 정몽주는 고려가 힘을 잃어 스러져 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에 어릴 때부터 배운 성리학을 토대로 신진 사대부들과 함께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한 개혁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신진 사대부 안에서도 개혁의 방향이 달랐기에 그는 고려와 함께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