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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로맨스, 오싹한 서스펜스,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
핀란드문학의 정수 소피 옥사넨 화제의 대표작
핀란디아 문학상·핀란드 & 유러피안 베스트셀러
전 세계 43개국 번역 수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숙청] 원작
현재 핀란드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작가 소피 옥사넨의 대표작이다. 2008년 핀란드에서 출간 당시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책은 핀란드 제1문학상이라 할 수 있는 핀란디아 문학상과, 프랑스에서 FNAC 문학상과 프리 페미나 에트랑제 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43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2012년 안티 조키넨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어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추방》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두 여성의 장대하고 극적인 드라마를 담고 있다. 3대에 걸친 여성들의 소름끼치는 애증과 화해, 구원을 그린 이 소설은 사랑을 지키고자 가족과 이웃, 국가마저 배신한 가련한 여인 알리데 트루와, 황금빛 미래를 꿈꾸며 소련에서 독일로 건너갔지만 결국 매춘부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다 도망친 젊은 여인 자라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비극적인 한 가족의 역사를 더듬는다.
개인의 운명을 다성적 합창으로 서술한 이 소설은 촘촘하고도 방대한 플롯,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 서늘한 서스펜스의 화려한 집합체라 할 수 있다. 또한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결말과 반전, 4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밀고 나가는 서사의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소피 옥사넨은 과감한 역사 해체와 섬세한 감수성으로 자유와 사랑의 상실을 겪고 고통 받는 여성의 초상을 손에 잡힐 듯 그려냄으로써 스릴감 넘치며 강렬한 명작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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