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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현악 실내악의 파노라마를 그리다
수록된 해설지를 통해 소개하는 라이프치히 스트링 콰르텟의 음반은 10종 밖에 되지 않지만, 실제로 이들이 엠데게(MDG)를 통해 발매한 음반은 70종 안팎이다.
그 멤버는 스테판 아르츠베르거·틸만 붸닝(바이올린), 이보 바우(비올라), 마티아스 무스도르프(첼로).
1988년에 창단한 이 악단은 멤버 개개인이 18세기의 명기들로 무장한 상태로, 현악 4중주 녹음의 최고치를 보여준다.
본 앨범은 요제프 하이든(1732~1809) 시리즈의 10집으로, 4중주 op.64-1, op.64-2, op.64-6을 수록했다.
1번의 경쾌함, 2번의 무게감, 6번의 중후함을 선보이는 이 콰르텟의 해석력, 음반 녹음에 도가 튼 이력, 엠데게의 청량한 기술력이 한데 모인 집적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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