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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한결같은 베토벤의 매력
낙소스 레이블에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집(8.500250)과 함께 부속 음반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캐논과 음악적 농담’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본 음반은 전작 ‘현악사중주를 위한 푸가와 희귀 작품집’(8.574051), ‘세속 성악 작품집’(8.574175) 그리고 ‘피아노 소품과 단편 작품집’(8.574131)에서도 엿볼 수 있었던 대위법의 완숙 과정, 일상의 주제, 영감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수많은 시도들을 한데 뭉뚱 그려놓았다고 할 수 있다.
‘호프만 캐논’(23번 트랙)과 ‘슈벤케 캐논’(32번 트랙)이 상징하듯 일상의 한 대목을 소재로 한 캐논 그리고 여기에 담긴 재치는 단순히 농담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인간의 목소리’를 다루는 베토벤의 방식이 결실을 맺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된다는 점에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갖고 있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은 ‘악성’의 근엄한 ‘초인적’ 이미지를 폄훼하기 보다는 오히려 ‘고양’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음반과 함께 시대를 초월한 명작의 이면에 배어있는, 작곡가로서 음악을 삶에 체화시킨 베토벤 인생의 장면들을 떠올려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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