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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존재들의 연대,
작은 출판사에서 따로 만든 책을 함께 알립니다
‘유유 출판사’와 ‘혜화1117’은 우연히 ‘책방’에 관한 책을 비슷한 시기에 준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4년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전후, 동네책방이 많이 생겼습니다. 책방 전성기라 불릴 만큼 많은 이가 주목했고, 어느덧 ‘책방 순례’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책 생태계는 그리 편안치 않습니다. 개인이 많은 걸 책임져야 하는 고단함과는 별개로 게임의 규칙은 어딘지 불공정해 보입니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세간의 평을 듣는 책의 미래와 함께 책방의 오늘과 내일은 썩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책 생태계에는 책을 만드는 이들이 있고 파는 이들이 있으며 우리의 동일한 바람은 한 권의 책이 더 많은 독자에게 가 닿는 것입니다. 때문에 책을 만드는 이와 파는 이들은 동료이며, 동반자입니다. 책방에 관한 책을 힘껏 만드는 이유입니다.
2010년 1인출판사로 시작, 이미 130여 권의 책을 펴낸 ‘유유 출판사’는 그동안 서점에 관한 책을 꾸준히 펴내왔습니다.
2018년 1인 출판사로 시작, 꼭 10권의 책을 펴낸 ‘혜화1117’ 대표의 원래 꿈은 동네책방을 꾸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출판사가 비슷한 시기에 출간한 두 권의 책은 공교롭게 형식은 다르지만, 책방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모색하는 진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유유 출판사’에서 펴낸 『미래의 서점』은 젊고 호기심 많은 중국 유력 경제주간지 취재팀이 일본과 대만, 중국, 미국의 몇몇 도시에 들어선 새로운 서점을 탐방하며 미래의 서점을 전망한 책입니다.
‘혜화1117’에서 펴낸 『동네책방 생존 탐구』는 출판평론가로 약 25년여 활동해온 저자 한미화가 수 년의 관찰과 취재를 통해 우리나라 동네책방을 둘러싼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지속가능성의 염원을 담은 책입니다.
이렇게 두 권의 책을 함께 알리는 이유는 책을 펴낸 출판사도, 두 권의 책이 함께 바라보는 동네책방도 같은 생태계의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함께 어깨를 겯고, 책과 책방을 사랑하는 수많은 독자에게 이곳에 책이 있음을, 책을 만들고 파는 사람들이 여전히 맹렬하게 자신의 일에 열과 성을 다해 복무하고 있음을 더 깊고 큰 목소리로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책방을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께 이 두 권의 책이 함께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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