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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사직, 막을 내리다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창업한 조선은 1910년 스물일곱 번째 임금 순종을 마지막으로 나라의 문을 닫았다. 개국 초 활기찼던 조선은 16세기 들어 이상이 변질되다가 17세기 임진왜란, 병자호란으로 동요하기 시작한다. 19세기 중엽에 이르러서는 왕조가 지속될 수 없을 정도의 지경에 이르고 만다. 안으로는 부패하고 무능한 관리들의 횡포가 극에 달했고, 이에 대항하는 저항 세력도 성장하게 되었다. 밖으로는 일본을 비롯한 열강들이 노골적인 침략의 이빨을 드러냈다. 1876년 개항과 함께 조선은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되었지만 권력층은 새로운 사회를 이끌어갈 의지도, 경륜도 갖추지 못한 채 열강들의 이해관계에 휘둘리고 만다. 조선의 미래에 대한 국론은 사분오열된 가운데 서로 다른 세력들의 이상과 야심이 부딪힌다.
마침내 을사늑약이 이루어지고 고종이 퇴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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