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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보살핌의 공간으로 여겨지는 가족. 하지만 이러한 ‘사랑’과 ‘보살핌’이 우리를 주저앉히는 것은 아닐까? 북튜브 출판사 ‘가족특강’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안티 오이디푸스와 가족, 나는 아이가 아니다』는 이런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 시대의 가족에 대해 고찰한다. 지은이는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안티 오이디푸스』를 주요한 참조점으로 삼아 가족이 자본주의의 원동력으로 작동하면서, 어떻게 개개인의 욕망의 흐름을 자본의 축적이라는 폐쇄회로 속에 갇히게 하는지를 보여 준다. 아울러, 그러한 욕망의 흐름, 곧 사랑과 보살핌을 갈구하도록 몰아붙이는 흐름이 인간을 ‘인간’으로서 성장하지 못하고 ‘아이’에 머물도록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북튜브 가족특강’ 시리즈는 2019년 [남산강학원 & 감이당]에서 열린 가족특강(총 6강)의 내용을 여섯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중 네 권이 1차분으로 출간되었으며(「기생충과 가족」, 「루쉰과 가족」, 「안티오이디푸스와 가족」, 「사기와 가족」), 2차분으로 두 권(「소세키와 가족」, 「카프카와 가족」)이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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