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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요한 수난곡’ (1749년판)
엘리자베스 와츠, 베노 샤흐트너, 파트릭 그라흘, 피터 하비,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지휘), 게힝거 칸토라이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이 ‘마태 수난곡’과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에 이어 ‘요한 수난곡’을 녹음했다. 2019년에 안스바흐에서 ‘요한 수난곡’을 녹음하면서 라데만은 바흐가 마지막으로 다듬은 1749년 판본을 선택했는데, 아마도 이 판본의 가장 뛰어난 연주 중 하나로 언급될 것이다.
젊은 성악가들의 열창, 시대악기 앙상블로 거듭난 게힝거 칸토라이의 명민한 연주력과 라데만의 극적인 지휘과 잘 어우러진 수연으로, 질버만의 체임버 오르간을 충실히 복제한 오르간 등 연주 구석구석까지 학문적인 엄밀함을 구현하고 뛰어난 연주력으로 표현한 인상적인 연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