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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시대를 맞이하기 전까지 우리나라 기업들은 세계시장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Swiftness(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 Passion(끈끈한 조직문화와 역동성), Excellence(최고의 혁신제품을 통한 First Mover로의 도전), Environment(글로벌 시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시장 진출), Drive(불굴의 기업가 정신)로 일컬어지는 SPEED 전략을 추진해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저성장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우리 기업의 이러한 장점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또 다른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그 해결책을 HIM이라는 축약어로 제시하고 있다. Human resources(인재경영), Innovation & Integrity(창조·혁신과 신뢰경영), global Markets(차별화된 글로벌 경영)의 두음자인 HIM이 더해지면 오늘날의 불황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글로벌 저성장기 속에서 향후 5년간 한국 기업의 경영 환경을 전망해보면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을 보이더라도 여전히 다시 하락할 위험이 있다. 미국 경제의 재정절벽 문제가 해소되어도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유로존의 재정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도 장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반격도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의 핵심 내용을 담은 2개의 키워드인 SPEED와 HIM은 우리 기업이 저성장기를 돌파할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과거 한국의 눈부신 성과를 달성 가능하게 한 SPEED에 저성장 돌파를 위한 핵심 요인인 HIM을 더하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불확실성만 확실한 시대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과를 이룬 기업은 경기 회복 후에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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