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혼자 우울해하지 말고 같이 우울해지자.
우울한데 외롭기까지 하면 너무 힘들잖아?”
누적 조회수 1천만 뷰를 기록한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모르’의
가장 적극적이고 가장 개성 있는 우울 전시책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좀처럼 표출하지 않는 ‘우울’이란 감정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 ‘이모르’의 첫 번째 책. 과거 학교폭력의 상처와 어린 시절의 외로움, 자라오며 느낀 인간관계의 허무감, 그림에 대한 몰입, 그리고 우울의 당연함을 그만의 솔직한 말과 강렬한 그림으로 담은, 한 편의 ‘블랙코미디’ 같은 에세이다.
‘이모르’는 우울 전문 크리에이터이다. 그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에 대해 누구는 충격적이라 하고, 누구는 창의적이라 하고, 누구는 감사하다 하고, 또 누구는 음울하다고 말한다. 그는 2017년, 졸피뎀 수면제의 위험성을 알리는 퍼포먼스 영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오랜 시간 경계선 인격장애와 자해 병력으로 고통받으며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온 이모르는 직접 수면제를 먹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그가 약에 취한 상태에서 보여준 거친 그림과 혼란스러운 모습은 우울과 불면을 외면해온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 흔한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우울이란 감정이 한 사람을 얼마나 외롭고 힘겹게 하는지, 그 날것의 얼굴을 전시한 것이었다. 이 책에서도 이모르는 자신의 정신 병력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털어놓으며 우울에 대한 모두의 편견에 맞선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랬으면 좋겠다. 감정을 숨기고 사는 모든 사람이 제발 우울함 좀 전시했으면 좋겠고, 진솔한 감성이라면 좀 팔아서 누군가에게 위로라도 얻었으면 좋겠다. 제발, 우리 자기감정에 솔직해지자. 억눌린 감정들 표출 좀 하고 살자. 죄지은 것도 아니잖아.”
- 본문 중에서
이모르는 오랫동안 감추어오며 아닌 척했던 ‘우울’에 더욱 솔직해진 후 이전보다 우울감과 자해 병력이 나아진 경험을 담담하고도 유쾌하게 들려준다. 또한 혼자 외로이 우울해하기보다 모두 손잡고 우울을 표현하고 나눈다면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이라며 희망을 전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당신에게 건네는 악수이자, 스스로에게 보내는 처방전이기도 하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14,4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14,4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