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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난민복서 이흑산(압둘라예 아싼 : Abdoulaye Assan)을 주제로 한 책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살아가는 난민들의 궁핍한 삶을 조명한다는 뻔한 자전적인 내용은 지양하였다. 경상북도 문경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있던 지난 2015년 10월, 아프리카 중앙부에 있는 한 나라 카메룬에서, 군인대표로 한국에 왔다가 탈출을 시도하고 많은 시련과 어려움의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 난민지위를 획득하여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프로복싱선수 이흑산(압둘라예 아싼)의 복싱 인생을 주 모티브로 집필한 소설이다.
현 프로복싱계 실존 인물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낸 허구의 캐릭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구조와 스토리들로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읽힐 수 있게 하였고,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복싱전문용어들의 뜻을 정리한 Glossary 란을 따로 두어, 실제 쓰이는 여러 운동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두었다. 책 중간중간 주인공 아싼(이흑산)의 실제 가족사진들과 주변인들의 사진들은 현실감을 더해주기에 충분하다. 이야기는 카메룬에서의 탈주극을 시작으로, 연이은 부상과 한국생활 적응기, 초자연적인 현상을 목격, 중간중간 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하고 복싱 관계자들에게 쓰임당하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 그리고 그 이후 벌어지는 사건들로 인해 주인공 아싼(이흑산)이 변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평소 스포츠 장면 보는것을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더라도 앞에서 웃으며 뒤에서 사람을 이용하는 인간군상들을 복싱계라는 작은 사회에 녹여 반영하였으므로, 보다 현실감 있게 읽힐것이라 사료된다. 실제 복싱 비지니스를 겪으며 벌어진 일들을 담았기때문에 소설 속 허구의 사건들은 우리네 현실과 지극히 닮아있다.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하는 인물과 인물간의 사건들, 그리고 그런 사건들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링 위의 플레이어 아싼이 되어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에 도전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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