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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사랑하는 이의 죽음, 그 영원한 이별의 시간 속으로
생과 사의 경계 앞에 선 동물들의 특별한 의식,
그로부터 전해지는 심연의 울림
평소와 다르지 않은 어떤 하루,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에 들려온 믿기지 않는 소식.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은 그렇게 예고 없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 순간 평소엔 아름답게 보였던 붉게 물든 저녁 하늘이 당장 머리 위로 무너져 내릴 것 같이 두려워지고, 그저 우리의 양심을 시험하는 소리로만 들렸던 구급차 소리는 생사를 넘나드는 처절한 울부짖음으로 다가온다. 비단 인간에게만 그러한 순간이 오는 건 아니다. 돌고래는 숨이 끊어지려는 친구를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물 밖으로 밀어 올린다. 코끼리는 죽어 가는 친구를 기다란 코로 쓰다듬는다. 이별의 순간을 대하는 동물들의 모습은 각기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떤 게 같을까? 친구 또는 가족의 죽음을 맞이한 동물들의 시간 속으로, 그 마음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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