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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킬로미터를 걷다!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킬로미터의 미국 서부 종단 길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이라고 한다. 일명 PCT(이후 피시티로 표기)로, 국내에서는 이미 ‘와일드’라는 제목의 책과 영화로 소개되었고, KBS 다큐멘터리 〈순례〉를 통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피시티는 미국 3대 트레일 중 하나로 완주하는 데 약 4-5개월 소요되며, 스스로 온갖 장비와 취사도구를 짊어지고 걸어야 한다. 극한의 도보여행이다.
피시티는 시에라네바다산맥과 캐스케이드산맥을 따라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 세 개 주를 가로지른다. 시작 지점인 캘리포니아 남부는 사막이 있는 구간으로, 하이커들이 피시티에 채 적응하기도 전에 태양과 부족한 물로 사투를 벌여야 한다. 게다가 방울뱀과 갖가지 독초도 조심해야 하는 어렵고 힘든 구간이다. 피시티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시에라 구간의 포레스터 패스(4009미터)이며, 피시티 전 구간에는 총 스물다섯 개의 국립산림지와 일곱 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특히 요세미티 구간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악경관으로 꼽히는 ‘존 뮤어 트레일’과 만난다. 3900미터 이상의 수많은 봉우리와 계곡, 목초지, 침엽수림, 수천 개의 호수를 품고 있는 존 뮤어 트레일에는 1백만 년 전 빙하시대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잘 보호된 자연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감동이 어떤 것인지 잘 알려준다. 피시티에 도전하는 하이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종주 성공률은 60퍼센트 정도로 매년 대략 500명 이하의 인원이 종주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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