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2020년 트로트 열풍…흥겨운 유행가 속 진한 우리들의 뿌리를 만나다
2019년 TV조선을 통해 방영된 ‘내일은 미스트롯’은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이후 유행가의 트렌드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옛 유행가 정도로 여겨졌던 트로트가 부활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음악으로 하나 되며 흥겨워 춤추도록 만들었다. 이후 비슷한 포맷의 트로트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며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추어 흘러간 트로트와 대중가요, 그리고 그 노래와 함께했던 가수들이 부활하여 노랫가락 속에 추억을 담아 대중들을 공감하게 만들고 있다.
이 책 『곡예사의 첫사랑 - 미스·미스터트롯 팬덤히트 100곡』은 유차영 작가의 전작 『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의 후속작 성격을 가진 책이다. 전작 『트로트 열풍』이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2020년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남성 가객들의 유행가 100곡을 모았다면, 이번 책 『곡예사의 첫사랑』은 100여 년간 많은 이들의 가슴에 따뜻한 불씨를 남긴 여성 가객들의 유행가 100곡을 모았다. 일제 강점기 암울한 민족의 현실과 당대 여성의 사회적 고통을 반영한 윤심덕의 ‘사의 찬미’에서부터 ‘복고’와 ‘추억’이 화두인 2020년 시대상을 반영하는 송가인의 ‘이별의 버스 정류장’까지 연결되는 100곡의 유행가. 유차영 작가가 들려주는 곡에 얽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작곡자, 작사가, 가수의 삶을 담은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책장을 넘길 때마다 살아 움직인다. 노래 하나를 통해서 유차영 저자가 끊잆엇이 엮어 내는 사람과 시대의 이야기들은 그 시대를 거쳐 온 사람들에겐 공감을, 새롭게 이 책을 통해 트로트를 접하게 된 분들에게는 강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것이다.
유차영 작가는 “유행가는 역사가 빚어 낸 막사발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유행가는 단순히 가수가 부르는 노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사, 작곡, 가수, 시대, 상황, 사람, 사연의 7가지 요소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하나의 종합예술품이라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유행가를 되짚어 풀어내다 보면 우리 스스로도 잊고 있었던 우리의 역사와 삶을 만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시대와 성별, 사회적 위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이 트로트 열풍이 모두가 하나 되어 전례 없는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게 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를 소망해 본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25,0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25,0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