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해남
바다 아빠는 제주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서울에서 가정을 이뤘지만 늘 제주를 그리워합니다. 언제부터인지 '해남'이 되겠다는 꿈도 꿉니다. 다시 제주로 가면 모든 것이 다 잘될 것 같은데, 한창 공부할 두 아이와 아내를 생각하니 내려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남이 되고 싶은 아빠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예전에는 남자도 물질을 했지만 나라에서 시키는 일이 너무 많아 육지로 도망을 가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여자가 물질을 하게 되었다지요. 물질이 너무 힘들어 요즘에는 해녀가 줄어드는데 바다 아빠는 그 힘든 일을 하겠다고 합니다. 직업이 무엇이든 세상 모든 아빠의 꿈은 같을 거예요. 바로 가족이 다 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말입니다. 작가는 가족을 위해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은 부모의 깊은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터로 나가는 모든 아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엄마가 작아졌어요
소년과 떠돌이 개가 펼치는 기상천외한 '엄마 찾기'
산더는 축구를 좋아하고,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고, 일요일에는 늦잠을 자는 평범한 아이예요. 그러던 어느 날 엄청난 일이 일어나요. 엄마가 걱정할 때마다 몸이 점점 작아지는 거예요. 산더는 레고 인형만큼 작아진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엄마를 책가방에 넣고 학교에 다녔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물건을 도둑맞은 날 엄마도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지요. 떠돌이 개 뮤리만이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산더를 도와줘요. 둘은 과연 무사히 엄마를 찾고, 다시 원래 크기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뭐야 지구가 떠났다고?
'정말 지구가 우리에게서 떠나 버릴 수 있을까?'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유머와 풍자로 그려낸 그림책!
어느 날 사람들과 늘 함께하던 지구가 어디론가 떠나 버렸어요. 식물, 동물, 바다, 육지가 하루아침에 없어진 거예요. 대책을 세우느라 한자리에 모인 정치인들은 알아듣기 어렵고 쓸데없는 말만 늘어놓았어요. 군대, 우주 과학자와 비행사, 철학자, 물리학자, 요리사, 환경 운동가 등도 나섰어요.
그러는 사이 지구 없이 사는 사람들의 세계는 점점 우스꽝스럽게 변해요. 사람들은 시원한 바다와 해변을 그리워하고, 숲을 파괴한 일과 남극 펭귄들을 구하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지요. 과연 지구가 다시 돌아와 사람들이 예전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동안 많은 사람이 나와 저마다 한마디씩 하거나 대화를 나누어요. 누가 어떤 말을 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그런 말들은 지구가 사라진 뒤 뒤죽박죽이 된 세상에 관한 유머와 풍자를 담고 있어요.
세상 모든 직업 만세! : 난 커서 뭐가 될까?
'세상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며 살까?'
처음 만나는 직업 그림책
엄마의 직업은 뭔가요? 아빠는 어디서 일을 하나요? 우리 이웃들은 어떤 일을 하며 사나요? 이 책은 여러 직업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논픽션 그림책입니다. 책은 농부, 어부, 목수처럼 옛날부터 이어져 온 직업과, 수의사, 제빵사, 전기 기사처럼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직업을 두루두루 소개해요.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해야 그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일에 필요한 도구나 기술을 알려 줍니다. 아이는 각 직업에 어떤 어려움과 즐거움이 있는지 살짝 들여다보고 모든 일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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