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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른이 된 걸까? 어른은 서로에게 얼마나 솔직할 수 있을까?
술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북돋우는, 조금은 취한 그날 우리의 진심. 『취야진담』
박상영 작가의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목 받은 윤수훈 작가의 인스타그램 연재만화 『취야진담』이 미공개 에피소드와 에세이를 더해 책으로 나왔다. 인스타그램에서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아홉 컷의 짧은 만화에는 가슴 따뜻한 메시지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이 손에 만져질 듯 생생하게 담겼다.
누구나 마음을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마음을 전하고 나누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바쁘다는 핑계로, 다 이해해줄 것 같아서, 그것까지 다 설명하고 싶지는 않아서 등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진심을 나누길 주저한다. 그럴 때 술 한 잔은 꽤 유용한 매개체가 된다. 술잔을 앞에 둔 우리는 평소보다 솔직해져도 쑥스러움이 덜하다.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진심을 전하는 것도 조금은 과감해진다. 『취야진담』에는 그 순간들이 사진처럼 찍혀 있다.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너의 이야기이기도 한 우리의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 있다.
윤수훈 작가는 그림을 전공하다 뮤지컬로 전공을 바꾸고, 또다시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20대의 10년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며 지냈다. 그리고 이제 서른 언저리를 막 넘어선 작가는, 자신이 술자리에서 나누었던 솔직했던 순간들을 아홉 컷의 만화로 풀어놓는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치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듯 공감이 솟는다. 함께한 사람들과의 시간에 애정을 듬뿍 담아 따뜻하게 풀어낸 표현력에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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