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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F의 전천후 스토리텔러 임태운의
좀비 아포칼립스 × 스페이스오페라
임태운 작가는 2007년 『이터널 마일』로 한국전자출판협회 제2회 디지털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선 이후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하며 단편 집필에 주력해왔다. 소설집 『마법사가 곤란하다』를 출간했고,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드림 플레이어』 등에 표제작을 수록하며 차세대 SF 작가로서 반짝이는 존재감을 내비쳤다. 특히, 어플을 통해 별점으로 평가받는 한국형 히어로 세계를 그린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태릉의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이 좀비가 되는 『태릉좀비촌』 등 익숙한 소재들을 낯설게 엮어낸 신선한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한 가지 소재나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조합해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임태운 작가의 작품들은 다수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 단편 〈가울반점〉 〈드림 플레이어〉 〈로봇이라서 다행이야〉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등 네 편이 영상화 계약을 완료했고, 시공사에서 출간되는 최신작 『화이트블러드』는 원전이 되는 단편소설 〈백혈(White Blood)〉만으로 영상화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작품 중 몰입력이 가장 강하다는 작가의 말을 증명했다.
한 명의 작가가 하나의 장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르의 장르』에 ‘좀비 재난물’로 참여한 작가는 좀비물이야말로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는 데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매력적인 장르라고 말한다. 『화이트블러드』는 좀비 바이러스로 종말을 맞은 인류를 다룬 좀비 아포칼립스물이자 지구를 탈출한 우주 피난선을 배경으로 하는 스페이스오페라이다. 거기에 차별받으면서도 인류를 지켜낸 백혈인간이라는 영웅 서사를 더했다. 참혹한 현실에서 살아갈 것인가, 행복한 꿈속에 갇힐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SF의 클리셰 역시 우주 선원들의 대립을 통해 신선하게 풀어냈다. 일단 펼쳐 들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서서히 드러나는 소름 끼치는 과거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액션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몰입력 강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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