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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도 없는 기억 속의 땅 온,
그곳에 두고 온 또 다른 내가 있다.”
‘가장 뛰어난 대중소설’
야마모토 슈고로상 노미네이트(제20회)
‘놀라운 발상 전환의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제12회 일본호러소설대상, 제7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등을 수상한 쓰네카와 고타로의 숨은 걸작 『천둥의 계절』이 고요한숨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천둥의 계절』은 ‘가장 뛰어난 대중소설’에 시상하는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이 소설은 쓰네카와 고타로의 대표작 『야시』와 동일한 설정을 공유하면서도, 두 공간을 오가며 벌이는 디테일을 강화해 『야시』를 뛰어넘는 매력적인 이계를 탄생시켰다. 지도에도 없는 기억 속의 땅 ‘온’에 사는 소년 겐야를 따라 펼쳐지는 매력적인 이계 묘사와 천부적인 상상력으로 미야베 미유키, 아사다 지로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야시』의 환상적인 세계관을 이어받아 한층 더 완결성 있는 이계를 그린 『천둥의 계절』은 온에 사는 소년 겐야가 현실 세계로 떠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천둥계절’, 신비한 영물 ‘바람와이와이’, 살인집행단체 ‘귀신조’ 등 놀라운 상상력으로 이계를 그린 판타지 소설이지만, 주인공 겐야가 이계에서 현실세계로 한 차원 도약하는 모험을 떠난다는 점에서 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