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과 숫자 세기
41개의 조각을 뜯어 12가지 문제를 풀어 보세요. 펭귄, 북극곰, 범고래와 물고기의 수를 세는 문제이지요. 책에 담긴 조각들을 빙하 위에 올려 직접 세어 본다면 쉽고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거예요.
색깔의 비밀
산속에 사이좋은 네 형제가 살았어요. 색깔 안개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특별한 곳이었지요. 형제들은 날마다 안개 속에서 일했답니다. 보라색 안개 속에서는 첫째가 푸릇푸릇 보리를 키우고, 파란색 안개 속에서는 둘째가 텀벙텀벙 물고기를 잡고, 초록색 안개 속에서는 셋째가 무럭무럭 채소를 가꾸었어요. 빨간색 안개 속에서는 막내의 돼지가 쑥쑥 자랐지요. 막내한테서는 늘 돼지 똥 냄새가 폴폴 났답니다. 열심히 일하다 보면 다들 울긋불긋 안개 색으로 물이 들었어요. 첫째는 보라색으로, 둘째는 파란색으로, 셋째는 초록색으로, 막내는 빨간색로요. 형제들은 매일 열심히 일하고 더 진해진 색을 자랑하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냈어요.
그런 어느 날 저녁, 아주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가장 늦게 일을 끝낸 막내가 어떤 색으로도 물들지 않은 채 돌아온 거예요! 막내는 언제나 늘 한결같이 가을 단풍처럼 빨갰는데요. 말도 안 돼요! 도대체 무슨 일이죠?
낯선 나라에서 온 아이
어느 날 갑자기 난민 가족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초등학생 토마의 복잡한 속내를 차분하게 그려내면서, 자기 나라에서 벌어진 전쟁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출한 브라디네 가족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단지 남의 일이라고 무심하게 외면할 수만은 없는 난민.... 토마의 복잡다단한 심리 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볼까요?
지구의 보이지 않는 곳을 들여다보았더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 눈에 보이는 자연현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왜 일어나는지 이해하기 위해 다양하게 상상했고, 그 상상을 사실로 밝혀내고자 다양하게 연구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바로 과학이지요. 『지구의 보이지 않는 곳을 들여다보았더니』는 아이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가지고 세상을 더 넓고 깊이 볼 수 있게 이끌어 줍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보지 않고, 과학적으로 상상하는 힘을 길러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게 만드는 특별한 과학 그림책입니다.
금붕어의 여름방학
헨리, 꼬마 올리, 아기 에밀리 삼 남매는 커다란 도시의 작은 집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요. 이곳 거실에 놓인 작은 어항 안에는 왕눈이, 뽀글이, 살랑이 금붕어 3마리가 살고 있고요. 친구들은 모두 여행을 떠났고, 도시와 어항 속 여름은 갈 곳 없이 지루하고 더워요. 그러던 어느 날, 낡고 오래된 분수대 앞에 이상한 표지판이 등장했어요. '해밀턴 분수 정원 2주 후에 개장합니다. 여름 별장이 필요한 금붕어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방치되어 쓸쓸했던 분수대에는 깨끗한 물과 식물이 새로 채워지고, 아이들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차요. 손꼽아 기다리던 날, 삼 남매와 할아버지는 금붕어들을 데리고 분수 앞으로 가요. 분수 앞에는 수많은 아이들과 금붕어들이 와 있었어요! 도시에 남은 아이들과 금붕어들은 어떤 여름을 보내게 될까요? 90년대 뉴욕에서 있었던 실화를 다룬 이 그림책에서,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사랑스러운 여름을 만끽하기를요.
반갑다! 대왕 딱지
전래 놀이 중에서 딱지치기를 다룹니다. 딱지치기는 예나 지금이나 딱지 하나만 있으면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놀이입니다. 예전에는 신문지를 접어 만들었지만, 요즘은 각종 캐릭터가 그려진 플라스틱 딱지도 등장했습니다. 아주 오래전 선조들이 하던 놀이가 현대까지 이어지는 건, 바로 전통 이전에 '즐거운 놀이'이기 때문일 겁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딱지치기를 알고, 즐기게 될 뿐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소중함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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