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교사가 말한 "오인되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란 간 토대지진 당시 자경단이나 경찰의 신문을 말한다. 거기서는 "너 이 새끼, 주고엔고짓센이라고 말해 봐!"라는 신문이 이루어졌다. 즉 말이 거동이 되었다. 말은 이미 말로 들리지 않고,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 거기서는 문답무용의 폭력이 작동하기 시작 할 것이다. 또 오키나와 전투에서는 "오키나와어로 담화하는 자 는
병역거부 운농에 대한 계급적인 분석은 세계적인 차원에서 도 가능하다. 지구적 차원에서 군사적 역할은 이미 경제 척도에 따라 구분되어 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은 모 병제를 시행하고 있고, 그 사회에서 더 가난한 사람들이 군인이 된다. 부자 국가의 부유한 사람들은 거부할 입영영장을 받지 않 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전쟁에서 가장 직접적인 행위자는 주로 더 가난
전쟁에 저항하는 불복종 운동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전쟁 물자 를 생산하거나 운송하는 것을 거부하는 노동자들의 파업, 전 쟁을 찬양하는 수업을 거부하는 교사들의 불복종, 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과학자들의 선언들도 전쟁에 저항하는 개인의 불복종이라는 측면에서 넓은 의미의 병역거 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식민지기에 제국주의 세력들 사이의 갈능 속에서, 영국-로힝야족 VS 일본-버마족'으로 분열되어 싸웠던 경험은 해방 후 버마족 중 심으로 구성된 독립정권에 의한 로힝야족 및 무슬림에 대한 차 별로 이어졌다. 1948년 우누U Nu 정권에 의해 제정된 시민권 법 률인 연방시민법The Union Citizenship Act에 따라 로힝야족도 명목 상으로는 '국민등록카드'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는 형식적
예멘 난민 500여 명이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 일부 여성들은 이슬람 문화가 여성에게 폐쇄적이고 차별적이라는 점 때문에 예멘 난민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이러한 소수자들의 불안을 보수 세력이 악용함으로써 마치 난민과 여 성 사이에 실질적인 대립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뉴스가 확산 되었다. 예를 들어 2018년 6월 30일 제주시청 앞 난민반대 집회 와 이를 유튜브로
국제사회가 인종청소, 제노사이드 등으로 명명했던 이 사건의 배경에는 페이스북이 미얀마의 대표적 인터넷 플랫폼으로 성장한 과정이 있다. "2016년 아웅산 수지 정부가 출범하면 서 경제자유화정책이 시행"되었고, "통신산업이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인터넷 인구가 급증하고, "스마트폰에 삽입되는 '심'sim 카드"의 가격이 기존의 200달러였던 것에서 2달러로 떨어진다. 더구나 구글
로힝야에 대한 학살, 그중에서도 2016년 이후의 학살은 페이스북에 의한 혐오 발언이 제노사이드로 이어진 예라고 할 수 있다. 2016년 10월 9일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경초소에서 '아 라칸 로힝야 구세군'(이하 ARSA)이라는 단체가 국경수비대원 을 죽이고 무기와 탄약을 약탈했고, 11일에도 같은 공격이 있어 국경수비대원 네 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진다. 사실 ARSA가 사용한 무기를 보
'내가 당신을 다 안다'가 아니라 . '내가 당신을 다 알 수 없다는 걸 안다'는 공통성을 발견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 많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 그 가능성 을 확장시키는 만큼 차별금지'법'의 가능성도 확장될 것이며 평등의 정치가 혐오를 물리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세계를 다시 쓰 기 시작했다.
'동성애 반대'는 '성경의 가르침'이라는 후광을 통해 힘을 얻 기 시작했다. 그러나 혐오 선동 세력은 이제 성경보다 강한 물적 조건을 갖추었다.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목사의 말만 듣고 움직 이지 않는다. 그들은 논문을 읽고 강연을 듣는다. 담론과 정책 을 생산하는 교수나 법조인들은 책을 쓰고 유튜브와 같은 채널 로 교육을 한다. 유사한 주제들이 유통되는 채널과 네트워크들이 형
20세기 전반 유대인이 그런 처지에 놓였고 21 세기 들어 무슬림이 같은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차이도 있다. 유대인 학살까지 이르게 된 역사가, 위로부터 조직된 혐오, 즉 정책과 제도와 법이 주도하는 차별과 폭력이었다면, 지금 전 세 계에 확산되는 무슬림에 대한 적대는 아래로부터 조직되는 혐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