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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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의 모순성을 좋아한다. 자연이자 인공인 온실, 구획되고 통제된 자연, 멀리 갈 수 없는 식물들이 머나먼 지구 반대편의 풍경을 재현하는 공간. 이 소설을 쓰며 우리가 이미 깊이 개입해버린, 되돌릴 수 없는,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곳 지구를 생각했다. -작가의 말-
c*****0 2026.05.10.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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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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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을 모두 주었던 이 프림 빌리지는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것이었다. 오래전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 끝이 결코 오지 않기만을 바랐었다. 하지만 이곳을 떠나도 여기에 내 마음이 아주 오래도록, 어쩌면 평생 동안 붙잡혀 있으리라는 것을 나는 그때 이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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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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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의 피가 아무런 효과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가 너무 간곡해보여서 잠깐 흔들렸었다. 저렇게까지 간절히 믿는데다가, 우리를 도와준 사람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c*****0 2026.05.10.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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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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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람들은 아직도 그렇게 믿고 있지요. 아무리 과학적 증거를 보여주더라도 자신들이 본 것만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실제로 수십 년 전에는 치료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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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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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있거나 예쁘거나, 하다못해 약으로 쓸 수 있는 식물 외에는 더이상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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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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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바라던 산딸기와 달라요. 뭔가 잘못됐어요......"
c*****0 2026.05.10. 신고 공감0 댓글0
#4월의젊은작가 흥미진진!
l******0 2026.04.29. 신고 공감0 댓글0
좀아포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런 아포칼립스물도 너무 좋음 #리딩스타트
r******2 2026.01.31. 신고 공감0 댓글0
온실의 모순성을 좋아한다. 자연이자 인공인 온실. 구획되고 통제된 자연. 멀리 갈 수 없는 식물들이 머나먼 지구 반대편의 풍경을 재현하는 공간. 이 소설을 쓰며 우리가 이미 깊이 개입해버린, 되돌릴 수 없는,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곳 지구를 생각했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세계를 마주하면서도 마침내 그것을 재건하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아마
c*******5 2025.12.06.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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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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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빌리지에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세상에서 밀려난 사람들이었다.
u*****n 2025.08.24.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