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든은 앙가부에게 목표물을 조준하는 방법과 발을 구르는 방법을 가 르쳐 주었다. 앙가부는 열심히 배웠다. 그리고 절대 실패하지 않을 완벽 한 계획을 위해 노든에게 당부했다. "여기를 탈출하고 난 다음엔 너 하고 싶은 대로 복수를 하러 가든 뭘하 든 말리지 않을게. 대신 그 전까지는 부탁이니 심술궂게 구는 건 그만둬. 그러다 사람들이 너를 다른 데 가둬 버리고 나 혼자 남으면
그곳에는 노든 말고도 앙가부라라 이름의 '모불소가 살고 있었다. 앙 가부는 파라다이스 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자기와 똑같이 생긴 노든을 보고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노든은 앙가부에게도, 동물원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는 눈에 보 이는 모든 인간을 공격하려고 했고, 동물원에서 주는 건초도 먹지 않았다. 그리고 밤이 되면 어김없이 악몽을 꾸었다. 그럴 때마다 앙가부가
노든은 생각이 많아졌다. 그에게는 긴 코 대신 뿔이 있었고, 왜 자신에 뿔이 있는지가 궁금했다. 전에 까마귀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터쩌면 고아원 밖으로 나가 다른 코뿔소들을 만나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 타는 생각이 들었다. 노든은 고작 그런 이유 때문에 고아원에 남는 것을 주저하는 스스로가 한심했다. 그는 코끼리답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생각하려고 했다. 무모한 선
"날 믿어. 이름을 가져서 좋을 거 하나도 없어. 나도 이름이 없었을 때 가 훨씬 행복했어. 게다가 코뿔소가 키운 펭귄인데, 내가 너를 찾아내지 못할 리가 없지. 이름이 없어도 네 냄새, 말투, 걸음걸이만으로도 너를 충 분 할 알 수 있으니까 걱정 마." "정말 내 냄새, 말투, 걸음걸이만으로도 나를 알아볼 수 있어요?" 그렇다니까." "다른 펭귄들도 노든처럼 나를 알아봐 줄까요?" '누
이 질문에 치쿠는 당황한 것 같았다. 한참을 대답 않고 노든을 째려보더 니, 노든의 시선을 피해 딴청을 피우면서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사실 나도 바다에 가 본 적이 없어. 나도 윔보도 동물원에서 태어났거 든. 그냥 새로 들어온 펭귄한테 들은 거야." 노든은 평생을 동물원에 살면서 바람보다 빨리 달리고 싶어 했던 앙가 부가 떠올랐다. 가슴 언저리가 욱신거렸다. "걱정 마, 친구.
이 책은 내가 학교에서 읽으라해서 억지로 읽은 책이지만 마지막은 나를 눈물나게 하고 깊은 여운을 남겨준 책인 것 같다. 책 마지막 부분에 있는 사진도 정말 결말을 알고 있는 사람을로써 나를 눈물을 흐르게 하는 것 같다. 또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행복할까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던 것 같다!
아내와 딸과 친구를 잃은 흰바위코뿔소 노든, 그리고 눈이 되어주었던 친구 윔보를 잃은 펭귄 치쿠. 둘은 친구가 되었고, 태어날 새생명 알을 품었다. 너무 오랜만에 감상에 젖어 펑펑 눈물을 쏟았다. 제 27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작품. 아동 도서 '긴긴밤'과, 청소년 도서 '아몬드'... 그렇게 두권의 책은 내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 인생의 책이 되었다. '우리'... "난 이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