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영미권 출간기념 특별판을 읽고, 다시금 내 삶과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김수현 작가님의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따뜻하게 안내해 줍니다.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들입니다. 글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
세상엔 참 미친 인간도 한심한 인간도 많다. 그 사람들은 어린시절 우리 내면에 상처를 주기도 했고,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우리를 잡아 끌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현재의 문제를 과거에서 진단한다. 내가 자신감이 없던 것은 그 선생님의 차별 때문이었고, 내가 자존감이 무른것은 부모의 양육방식 때문이었고, 내가 열등감에 시달리는 건 아이들의 괴롭힘때문이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과 이별한다. 이 모든 이별에든 길든 짧든 애도가 필요하다. 애도란 마음의 저항없이 충분히 슬퍼하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고통을 마주할 용기가 없어 억지로 외면하거나 억누르고 혹은 자신의 마음을 미처 이해하지 못해 자기자신에게 슬퍼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감정이란 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도록 틀어막는다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애도의 과정을
우리는 자신에게 결핍된 부분을 가진 누군가를 볼 때, 그 사람의 인생은 완벽하다고 느낀다.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며 타인의 삶의 무게를 짐작하지만, 타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이 저누가 아니듯, 우리의 눈에 비친 타인의 모습도 전부가 아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상처와 결핍을 가졌으며, 손상되지 않은 삶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