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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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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의 불확정성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것이 확정적이라고 가정할 패, 초기 조건을 안다면 그 후 모든 시간 단면의 상태를 계산해낼 수 있지. 만약 외계의 과학자가 수십억 년 전 지구의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다면 그는 오늘날 이 사막이 존재한다는 것을 예측해낼 수 있을까?" Ice가 대답했다. "당연히 그럴 수 없죠. 이 사막의 존재는 지구가 자연적으로 진화한 결과가 아니니까요
k****2 2026.08.24.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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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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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입니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멸망이란 잘못된 말이에요. 그 무엇도 정말로 파괴할 수 없고 소멸시키는 건 더더욱 불가능해요. 물질의 총량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으니까. 각운동량도 여전히 존재하죠. 그저 물질의 조합 방식이 변하는 것뿐. 카드를 다시 섞는 것과 같아요······. 하지만 생명은 스트레이트 플러시같아서 카드를 한 번 섞으면 그걸로 끝이에요."
k****2 2026.08.20.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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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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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사형에 처할까요? 사람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정답 중 하나일 뿐이죠. 다른 정답도 있습니다. 죽인 사람이 너무 적어서, 딱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형에 처한다. 수십 명을 죽였다면 마땅히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수천, 수만 명을 죽였다면 만 번 죽여도 부족할 겁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많이, 수십만 명을 죽였다면 어떨까요? 물론 사형에 처해야
k****2 2026.08.12.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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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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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숲 상태가 우리에겐 생존의 전부이지만 우주 전체로 보면 아주 작은 일이에요. 우주는 거대한 전쟁터예요. 각 진지 사이에 있는 저격수들 이 실수로 자기 위치를 노출한 적을 사살하죠. 통신병이라든가 취사병 같은. 그게 바로 암흑의 숲 상태예요. 전쟁 전체로 보면 작은 일이라고요. 태 양계 인류는 진정한 행성 간 전쟁을 보지 못했어요.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7.03.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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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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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 동안 미친 듯이 달려온 문명이었다. 끊임없는 진보가 더 빠른 진보를 부추기고, 수많은 기적이 더 큰 기적을 만들어냈다. 인류가 신처럼 위대한 힘을 가진 것 같았다. 하지만 결국 진정한 힘을 가진 건 시간이며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 세상을 창조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 문명의 끝에서 그들은 태곳적 갓난아기 때 했던 일을 해야 했다.돌에 글씨를 새기는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7.03.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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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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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레이션호의 승선원 전원이 그림의 일부가 되었다. 모두 손을 잡고 있었다. 그들의 몸을 이루는 모든 세포가 2차원 상태로 우주에 선연히 각인되며 파멸의 거대한 그림 속에 제일 먼저 그려 넣어진 사람들이 되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7.03.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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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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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들은 기나긴 시간의 강에서 잠시 물러났고. 인류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7.02.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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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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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체는 어둡고 우리는 밝은 곳에 있죠. 우린 암흑의 숲에서 나무 꼭대기에 묶어 있는 아기 새예요 스포트라이트가 우리를 비추고 있어요. 공격은 어느 방향에서든 닥칠 수 있어요.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7.0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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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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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꿈이 산산이 깨지고 암흑의 숲 이론이 드디어 현실로 확인되었다. 삼체 세계가 파괴되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7.0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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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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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씨앗 두 개가 별바다를 향해 날아갔다. 그들의 운명이 어 떻게되든 모든 것은 이미시작되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7.01.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