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로 예로 들면, 처음에는 파리나 밀라노의 컬렉션으로 대표되는 기존 권위에 인정받으려고 필사적으로 소력해요. 하지만 겨우 인정을 받게 되면 초기의 뜨거운 동기도 좀 시들해져버리죠."또 다른 과제는 대량 생산ㆍ대량 소비 사회."왜 이렇게 서두르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빠른 게 좋은 건가?'라고요. 패스트푸드는 비만을 낳았고, 패스트패션은 의류의 대량 폐기 문제
어제 화제였던 광고가 오늘은 깨끗이 잊히고 다른 화제로 관심이 옮겨가는 시대입니다. 광속 소비에 휘말리면서, 아니, 그런 소비를 만들어내기 위해 우리는 숨 쉴 틈 없이 일합니다. 끝없는 고통의 정체. 광고업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일하는 모두가 걸려 있는 '납품 사고'라는 병.노동 환경의 문제도, 전혀 개선되지 않는 경제도 '납품만 하면 끝'이라는 사고방식의 연쇄가 모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