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프라이온을 이야기할 때면 파푸아뉴기니의 포레족을 예로 들곤 해. 1950년대 말, 인류학자들은 포레족에게 쿠루라는 신경 질환이 대유행하면서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 쿠루는 프라이온이 뇌에 일으키는 병이야, 어떻게 퍼지는지 조사했더니, 누군가가 죽으면 그 사람의 뇌를 나누어 먹는 장례 풍습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어, 감염된 사람은 근육 경련, 치매,
사람은 프라이온이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지닐 수 있어.원래의 모양과 기능을 잃었을 뿐 아니라, 다른 단백질까지 감염시켜 비정상으로 만드는 단백질이야. 바이러스나 감염균과 달리, 프라이온은 DNA 나 RNA를 갖고 있지 않아. 그래서 열이나 방사선을 써도 죽지 않아, 뇌와 척수에 달라붙어서 여러 곳을 공격하며 혼란을 퍼뜨리는 끈덕진 기생충 같아.
네가 먹는 동물이 어떤 병에 걸렸다해도, 대부분은 인수 공통 전염병이 아니야. 즉 사람이 병든 동물을 먹는다고 해서 그 병이 옮지는 않는다는 거지.(에볼라는 드문 사례야.)그러나 인육은 달라. B형 간염이나 HIV처럼 피로 옮겨지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동물을 먹을 때와 달리병든 인육을 먹는다면 같은 병에 거릴수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