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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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얼마나 행운이에요? 살아 있었음을 중명하는 시체가 남아 있다는 것이. 죽음으로써 살아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m*******4 2024.10.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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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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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음은 두려움을 느끼게 하지만 침묵은 절망을 가져오죠.
m*******4 2024.10.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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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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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야, 나는 너한테 모든 걸 말하고 싶지 않아. 네가 나를 억지로 이해하려는 그 모든 과정이 내게는 폭력이니까. 그러니까 나에 대해 다 안다는 식으로 떠들지 마.
m*******4 2024.10.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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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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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은 지난 마음뿐이다.
m*******4 2024.10.29.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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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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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다는 것이 그 사실 이상의 어떤 의미도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효종 스님의 목표였다고 효원의 열일곱 번째 생일 날 효성 스님이 말해주었다.
m*******4 2024.10.29.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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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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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를 몰랐던 사람의 마지막은 이토록 너저분하고 선명했다.
m*******4 2024.10.2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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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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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존재는 위인의 삶을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하는 보조 장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이겨내고', '뛰어넘고' 혹은 천재성의 비극'이라는 수식어를 달 수 있도록.
m*******4 2024.10.2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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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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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은 절망에서 옵니다.]"폭동은 희망에서 와."시에라가 천천히 숨을 골랐다"지금 돌아가면 지구에 남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m*******4 2024.10.26.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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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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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어디에 있느냐고 제게 물었을 때 함장님의 심장박동 수는 평소보다 느렸습니다. 1초에 55회. 현실을 깨닫기 직전의 인간의 직감은 곧 다가올 절망을 피하기 위해 아주 찰나의 순간 모든 신체 대사를 느리게 작동시킵니다.
m*******4 2024.10.26.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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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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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주니까. 멈추지 않는다면 하염없이, 끝도 없이 계속 나아가리라.
m*******4 2024.10.26.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