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언어학자들은 앞서 설명한 사물과 그들 간의 관계를 ‘개념핵conceptual core’이라고 합니다. 개념핵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기본 단위가 되죠. 개념핵은 생각의 단위이기에 언어로 표현되어야만 타인과 공유될 수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명사와 동사를 통해 구현됩니다. 이를 ‘문법핵grammatical core’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이 세계를 인식할 때 사물과 그들 간의 관계라는
YES마니아 : 로얄 g******5 2024.10.21. 신고 공감0 댓글0
언어와 사고가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엮여 있다는 깨달음은 미국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넓고 깊어졌습니다. 미국 정치의 진보와 보수 프레임을 날카롭게 분석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그는 마크 존슨Mark Johnson과의 공저 《삶으로서의 은유Metaphors we live by》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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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접근은 영어공부의 주요 활동 중 하나인 ‘문장 해석하기’의 성격 또한 바꿉니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는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처음 나온 번역서는 이를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로 옮겼으나, 이후 새롭게 나온 번역서에서는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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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비고츠키의 생각은 “의미 있는 단어는 인간 의식의 소우주이다The meaningful word is a microcosm of human consciousness”라는 말에서 잘 드러납니다. 이에 따르면 ‘사랑’을, ‘자유’를, ‘공정’이나 ‘친구’, ‘정치’나 ‘교육’을 어떤 관계와 맥락에서 어떻게 쓰는지 관찰하고 그 변화를 면밀히 추적한다면 발화자의 의식이 어떻게 발달하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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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저서 《생각과 말Thought and language》에서 생각과 말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인간 의식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언어가 말을 매개로 한 생각임과 동시에 의미를 담은 말임을 강조하며, 의식의 발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발달을 이해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본 것입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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