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337

사락에서 원문보기
어째서 똑같은 죽음은 없을까? 사사가와의 질문을 듣고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떨려 왔다. 똑같은 방식으로 살 수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모든 인생에는 각자의 고뇌가 있고 고독이 있고 슬픔이 있고 또 행복이 있으니까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t*****i 2024.05.2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20

사락에서 원문보기
화장실 변기 커버를 항상 올려놓는 거예요. 그리고 목욕하고 나서도 환풍기 돌리는 걸 까먹고 그 이와 지날 때 내가 항상 잔소리를 했던 점이에요. 그런 사소한 일들이 없어졌다고 깨달았을 때 그이가 이미 죽었다는 걸 실감하는 거예요. 하나도 로맨틱하지 않죠?
YES마니아 : 플래티넘 t*****i 2024.05.2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99

사락에서 원문보기
히카루는 목을 맸을 때 간병 기저귀를 하고 있었대요. 방을 청소하는 사람이 곤란하지 않도록 그런 거겠죠? 그럴 겁니다. 방에는 돗자리도 깔려 있었습니다. 그것도 방이 더럽혀지는 것을 막으려고 그랬을 거예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t*****i 2024.05.27.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90

사락에서 원문보기
하지만 자살 현장은 고립사 현장과 분위기가 달라. 목을 맨 경우는 전신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대소변이 흘러나와. 칼로 자해한 경우엔 바닥에 피 웅덩이가 생기기도 하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t*****i 2024.05.27.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89

사락에서 원문보기
지난번 현장보다는 나을거야. 보통 24시간에서 36시간 사이에 부패가 진행되거든. 그렇게 발생한 가스가 전신에 퍼져서 사람이 녹기 시작해. 기온이나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YES마니아 : 플래티넘 t*****i 2024.05.27.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1

사락에서 원문보기
사사가와는 운반해 둔 청소 도구 중에서 방호복과 고무장갑 그리고 고글을 꺼냈다. 반짝이는 검은색 방독 마스크도 시야에 들어온다.이제 신발에 비닐 커버를 씌우고 고글이랑 방독 마스크를 착용하면 끝이야.
YES마니아 : 플래티넘 t*****i 2024.05.1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5

사락에서 원문보기
우리가 현장에 들어갈 때는 경찰이 이미 시신을 수습했기 때문에 대면할 일은 없어. 하지만 경찰은 시신만 수습해. 그 사람의 벗겨진 피부나 머리카락 같은 건 그대로 있어. 나머지는 우리보고 알아서 해 달라는 식이지. 그래서 그런 방은 오염이 심한 편이야. 게다가 사람이 죽은 방은 딱 알 수 있어. 냄새도 지독하고 공기가 약간 다르거든.
YES마니아 : 플래티넘 t*****i 2024.05.1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2

사락에서 원문보기
주로 고립사나 자살인데 가끔 살인사건이 났던 곳을 청소하기도 해. 대걸레로 바닥을 닦고 창문을 깨끗이 하는 일반적인 청소랑 달라. 발견이 늦어진 현장은 악취가 나는 곳도 많고 체액이 말라붙은 곳도 있어. 그런 곳을 청소해야 해. 물론 아사이한테는 유품이나 쓰레기를 치우는 간단한 일을 부탁할까 해. 오늘은 고립사 현장으로 갈 예정이야.
YES마니아 : 플래티넘 t*****i 2024.05.16.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