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60세 이상 여성들이 증발하자, 대한민국은 마비됐다. '필수노동'에 종사하는 노동자 4분의 1이 사라졌기 때문이다.요즘 관련 기사를 많이 접하는데.. AI로도 대체되기 힘든 필수노동을 전반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6070대 여성들이 사라진다면 사회는 엉망이 될 것이다.
명함으로 얘기하면 저희는 딱 갈리는 거죠. 저는 명함만 없이 일은 많이 했고. 그 사람은 정말 명함이 많았어요. 많이 찍고 다녔어요. 무슨 무슨 산악회, 연합회 회장 등…. 저희 애들이 잘 커줬는데 둘째(아들) 같은 경우엔 특목고를 갔거든요. 근데 특목고 간 게 또 신랑의 명함이 되더라고요.일푼 하나 받지 못하고 남편 대신 시아버지가 차려준 독서실을 혼자 운영하면서 내조와 집안
울어도 달래줄 사람이 있어야 울지. 너무 힘들어서 '나는 못 살겠다' 하고 큰애를 업고 주문진 바닷가까지 나왔어요. 무작정 집을 나왔는데 이게 무슨 돈이 있어야지. 돈이 있어야 버스를 탈 거 아니에요. 하루 종일 바닷가에 앉아 있다가 할 수 없이 도로 걸어서 들어갔어요. 용감하지 않으면 울타리를 벗어나기 힘들어요. 과수원을 하는 이광월씨는 시할아버지와 시부모, 청소년 시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