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동안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엄청 늘어났죠. 믿기 어렵겠지만 20세기 초반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은 고작 20대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이제는 평균수명이 80세 정도가 됐으니, 이 하나만으로도 좋은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을 무사히 넘기고 노년기까지 오래 사는 게 예전에는 결코 쉽지 않았으니까요. 과학기술 덕분에 ㄹㄹ
김점동(1877~1910)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입니다. 아니, 의녀 대장금이 있었으니 서양식 의사로 최초란 말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김점동은 남편의 성인 박에 세례명을 합쳐 박에스더라고도 불립니다. 당시 대다수 여성이 감히 꿈도 못 꿀 두 가지 일, 즉 과학과 의학의 길을 개척했고 여성 전문 진료를 활발히 펼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