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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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마주 앉아 실로 오랜만에 코코아를 홀짝거리며, 깊어가는 숲속 밤의 주인들이 내는 다양한 색채와 질감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서로에게 호응하거나 서로를 밀어내는, 궁극적으로 사라지기 위해 존재하는 소리들 입 안이 진한 초콜릿의 향미로 가득 채워지고, 세상에서 제일 난해한 암호의 일부를 판독해낸 것만 같은 착각에 가까운 만족감과 한가로움 사이로 피로가 스며온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9.2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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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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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진 옷처럼 희미해진 삶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자기가 언제부터 그런 삶을 살기 시작했는지, 언제부터 그런 노인이 되었는지 생각했다. 코끼리가 퍼 올린 흙먼지가 다시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내려앉았다.
YES마니아 : 로얄 k*********d 2025.11.0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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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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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음 먹고 칼을 집었으면, 뜸 들이지마
k********i 2025.10.15.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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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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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장들이 너무나도 날카롭고 아름답다
d*********4 2025.08.24.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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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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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음먹고 칼을 집었으면, 뜸 들이지 마.
YES마니아 : 로얄 m*******a 2025.06.05.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