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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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뛰어놀던 어린 시절에는 '깍두기'가 있었다. 편을 가르고 남는 친구나 어린 동생들이 주로 깍두기가 되었다. 이 깍두기들은 게임을 잘 못해도 괜찮았고,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나는 특혜를 누렸다. 이들을 깍두기라 부른 까닭은 무 반찬을 만든 뒤 어중간하게 남은 나머지로 깍두기를 만든 데서 유래했다는데, 놀기 바쁜 어린이들은 호칭의 유래 따위를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YES마니아 : 로얄 a*******6 2025.09.11.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