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지 못했고, 늘 동경했던 시인이 되지도 못했고, 뼈아픈 시행착오를 수도 없이 겪었어. 하지만 내 삶을 돌아보며 더이상 후회하지 않아. 나는 내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랐으니까. 그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자긍심이 있는 한 내가 겪은 무수한 실패와 좌절마저도 온전한 나의 것이니까. 그렇게 사는 한 우리는 누구나 거
1*****j 2026.01.20. 신고 공감1 댓글0
이렇게는 계속 살 수 가 없다. 이 괴로움 속에서도 나는 근사하게 살아내야 한다.
1*****j 2026.01.20. 신고 공감0 댓글0
언니, 사람의 마음엔 대체 무슨 힘이 있어서 결국엔 자꾸자꾸 나아지는 쪽으로 뻗어가?
1*****j 2026.01.20.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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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는 네가 찬란히 살았으면 좋겠어. 삶은 누구에게나 한 번 뿐이고 아까운 거니까." 그 순간,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그것에 대해선 알지 못했지만 나는 우리가 어둠 속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h****3 2025.07.0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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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삶을 돌아보며 더이상 후회하지 않아.나는 내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랐으니까.그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자긍심이 있는 한 내가 겪은무수한 좌절과 실패마저도 온전히 나의 것이니까.그렇게 사는 한 우리는 누구나 거룩하고 눈부신 별이라는 걸 나는 이제 알고 있으니까.
a*******2 2025.07.0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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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국에 있을 때 짧은 트위터 문구를 발견했다.유학은 돈 주고 사는 우울증이라고 과연 내가 이 글을 썼을까 싶었다.그러면서 언니를 잊기 위해 독일로 도피한 주인공 가족들이 떠올랐다.그렇다.죽는 것 대신 선택한거다.죽을 것 같아 어차피 더 잃을게 없어 도망가는 것이다.그곳에서 미리 자리를 잡은이모에 대한 미스테리를 풀어보는 이 책이 현실과 허구의 틈을 채워 내 재미와
h**e 2024.12.29. 신고 공감0 댓글0
사물을 빛과 소리처럼 섬세한 감각으로 표현하는 문체다. 내 고모할머니도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파독간호사셨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었다. 결말부가 예상과 달라 조금 아쉬웠다. 문장 하나 하나가 상당히 길어서 천천히 한 자 한 자 읽어야 한다.
YES마니아 : 로얄 q***i 2024.12.1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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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게 사랑일테니까. 봄볕이 나뭇가지에 하는 일이 그러하듯 거부하려해도 저절로 꽃망울을 터뜨리게 하는 것이 사랑일 테니까. 무엇이든 움켜지고 흔드는 바람처럼 우리의 존재를 송두리째 떨게 하는 것이 사랑일 테니까.
l*******5 2024.04.30.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