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5

사락에서 원문보기
어쩌면, 내게 있어 여행은 '휴식'의 동의어나 유의어가 아니라, 일상의 시름을 잊게 해주는 또 다른 자극이나 더 큰 고통에 가까운 행위가 아닐까? 환부를 꿰뚫어 통증을 잊게 하는 침구술처럼 일상 한중간을 꿰뚫어, 지리멸렬한 일상도 실은 살 만한 것이라는 걸 체감하게 하는 과정일 수도.
e***n 2025.12.1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52

사락에서 원문보기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지만, 이런 찰나의 노력들이 모여 결국 우리 인생을 구성하게 되는 게 아닐까? 나는 지금 이 순간의 반짝임이 곧 인생이라고 믿기로 했다.이 책의 마지막 문장.요즘 삶과 인간관계에 고민이 많은 나에게는 마음이 일렁일렁한 느낌이었다.꼭 큰 사건이나 큰 성취가 없더라도이 작은 순간들이 모여도 반짝이는 인생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h****l 2024.05.0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22

사락에서 원문보기
"와, 매일 이런 풍경을 보고 사셔서 너무 좋겠어요!""아뇨, 저도 살면서 이런 광경은 처음인데요? 그래서 사진 찍으러 나왔지."'앗 깜짝이야 뭐야 이거' 감성 너무 재밌다...모름지기 에세이들은 약간 센치하고 경건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발랄하고 중간중간 웃음이 나오는 게 읽는 재미가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l 2024.05.0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9

사락에서 원문보기
우리는 오들오들 떨면서 계속 전투적으로 수영을 했다(문인들은 뭘 해도 곧잘 전투적으로 변하곤 한다. 아마도 평소에 가난과 결핍이 만연한 탓일 것이다.)박상영 작가의 이런 재치와 해학적인 문체가 재밌다.일종의 자학개그(?)라고 할까나 본인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l 2024.05.03.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