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가 무거운 이유는 지금 나의 모습 때문이 아니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 때문이다. 사랑받고 인정받고 주목받고 싶은 욕망이 만든 그것 말이다. 지금의 내가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때문에 자아는 점점 더 무거워진다. 정작 나는 나 자신과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되고 싶은 자아의 여러 이미지와 함께 살고 있다.
내가 아닌 ' 거짓 자아' 뒤에 숨겨진 나만의 섬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스스로 진정한 자아를 찾고 싶어야 한다. 단순히 남과 달라 보이고 튀고 싶어서 억지로 개성 있는 척을 하는 건 의미 없다. 억지로 보여주는 개성은 또 다른 순응주의에 불과하다. 자신이 지닌 개성에 자발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