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울어라. 마음껏 울어버려라. 울어야만 산다. 가슴속 돌멩이, 목구멍의 핏덩이를 토해내야만 산다………… 내 가엾은 자식들아. 슬픔이 너의 힘이다. 분노와 한이 너의 힘이다. 고통이, 울분이, 후회가 바로 너희를 살게 하는 힘이다. 그러니, 어찌할 것이냐. 그 힘으로 어떻게든 버티어내거라. 한사코 포기하지 말고,어떻게든 이 끔찍스러운 생을 살아내거라…" 포만감에 젖은 사
"나는...... 세상에서, 그러니까, 인간의 언어가 가장 어렵습니다. 인간의 언어, 인간들의 말에 항상 지독히도 서툴렀어요. 난 아무리 해도 그들의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고, 그들은 또 내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나이들어서야 깨달았는데, 사실은 내가 불구였더군요. 잘못된 건,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었어요. 물론 애당초 불구인 탓에, 내겐 세상